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장아찌
*준비물/소금물에 절인 오이장아찌와 양념류
*시작/
1.오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준 후
2.소금물을 간간하게 하여 끓인 후 오이에 부어 주면 끝...
3.소금물에서 익은 오이를 꺼내어 물로 씻은 후에 쫑쫑 썰어 물기를 꼭 짜준다.
4.짠 오이에 참기름 고추가루 다진마늘 통깨 식초 물엿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지난번 소금물을 끓여 넣어 해 놓았던 오이장아찌.. 김치통으로 하나를 했다.
다섯개만 넣었다가 다음날 오이를 사다가 넣어 김치통으로 한 통..
객지에 나가 있는 큰딸도 잘 먹고 막내도 잘 먹어서 오이가 세일을 하길래 사다가 해 놓은 것이다.
요즘 오이가 값이 싸니 이것저것 해 먹기 참 좋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무얼 해 먹어도 맛있다.
큰딸 오면 꺼내어 먹으려고 하다가 오늘 저녁에 하나 꺼내어 썰어서 물기를 꼭 짠 후에
양념하여 조물조물 무쳐 봤다. 맛있다. 금방 지은 뜨거운 밥에 올려 먹으니 입맛이 돈다.
감기로 입맛도 없고 국물이 먹고 싶어 라면을 먹을까 하다가 이 오이장아찌를 생각하고는
밥을 먹기로 했다. 옆지기는 회식이 있다고 하니 혼자 먹어야 하는 밥이다.
그런데 혼자 먹어도 맛있다. 오이장아찌에 오이피클 된장찌개...
어제도 옆지기는 회식이 있었다. 늦게 온 옆지기가 집앞 빵집에서 금방 꺼낸 빵을 사왔기에
커피에 반쪽을 먹으며 오이피클을 꺼내다 주었다. 맛있단다..
나 혼자서 락앤락 큰 통 하나를 다 먹었다. 새콤하고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서
한끼에 한그릇씩 혼자서 다 먹었다.내일은 오이를 더 사다가 오이지도 더 담고 오이피클도
더 넉넉하게 담아 놓아야 할 듯 하다. 파프리카와 양배추등을 사다가 함께 피클을 해야 할 듯.
20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