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기 작가의 순서의 문제와 나를 아는 남자

 

 

 

 

 

 

오늘 날이 좋아 좀 일찍 뒷산에 가려고 하는데 택배가 온다고 하길래 기다렸다.

그렇게 하여 아침 일찍 온 것은 받고 또 하나의 택배,

어디서 오는 것인지도 알고 택배사도 아는데 이 택배사 직원...

지난번에도 두번이나 '집에 있습니다..집으로 배송해 주세요.' 했는데

경비실에 맡기고 한번은 문자 한번은 문자도 없이 그냥 두어시간 넘게 연락도 없어 기다리다

내가 문자를 했더니만 '경비실에다가 맡겨 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나원참 '올라가겠습니다..' 해 놓고 무슨 소리냐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기 싫어서였을까..

그래서 오늘은 기필코 택배를 받고 나가려고 기다렸다.

그랬더니만 우리동에 오자마자 바로 울집 벨을 누르고 배송, '감사합니다..' 했더니 쳐다본다.

 

아무렴 어떤가 그래도 다행스럽게 택배를 무사히 받았다는..

아 그런데 이게 <시공사>에서 온 <도진기작가의 신간>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 출처가 분명치 않다. 어디서 당첨되어 보내주는 것이라고 딱 한문장만 써 넣으면 좋으련만..

예스에서 보낸 것인지 시공사 카페에서 보낸 것인지.. 그냥 예스에서 보낸 것이라 믿기로 했다.

무척 읽고 싶었던 작품들 이었고 작가의 특이한 이력 때문에 더욱 끌리고 주목하게 되는,

추리소설작가이면서 판사이다.그리고 한국추리소설은 조금 떨어진다고,

우린 그동안 일본추리소설이나 그외 추리소설들에 길들여졌는데

이제 우리도 당당히 우리의 추리소설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뭐 그래서 암튼 감사합니다~~~다람쥐~~~ 라도 해야할 듯 하다..

이렇게 두권이 올 줄 몰랐는데 한꺼번에 받고나니 정말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얼른 읽고 싶은데 읽어야 할 책들 먼저 읽고 빨리 읽어야 할 듯 하다.

 

20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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