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l Support Book - 당신의 영혼에 용기를 주는 책
뎁 코프만 지음 / 베이직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가슴에서 머리'라고 했다. 머리에서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마음에서 받아 들이지 않느다면 그 반대로 가슴에서는 받아 들이고 '된다' 해도 '머리에서 '안돼,할 수 없어' 라고 하면 움직이지 않게 된다.용기란 때론 머리를 가슴이 이겼을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마음을 누르고 머리가 먼저 실천할 때 용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여기가 끝입니다' 라고 하는 푯말이 있다고 하자.그러면 정말 거기가 끝일까? 돌아서서 가면 다시 '시작점' 이 될 수 있는데 '끝'이라는 것을 각인시켜 놓으면 '이젠 정말 끝인가보다' 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 얼마전에 읽은 '열여덟 너의 존재감'이란 책에서는 쿨샘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생각과 마음'의 다른 점을 이야기 해주고 '마음일기'를 써 보라고 한다.마음일기, 마음일기를 쓰면 무엇이 좋을까.도대테 마음이란 것이 무엇인데 마음일기를 한 줄이 되어도 좋으니 써보라고 할까? 그러다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고 쿨샘과 아이들은 마음을 열어 보게 된다. 서로의 마음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길래, 마음이란 녀석이 무엇일길래 그렇게 변화할 수 있을까.

 

 

Open your Heart.마음을 열어 보세요.

거기엔 물론 머리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 마음만 움직이고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용두사미가 될까. '마음'이란 무엇이길래? 정말 의문을 갖게 만든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도 하고 용기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닫고 혹은 잠근 사람도 더러 있다. 자신이 어떤 마음인지 자신조차 헤아리지 못하고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그게 기필코 용기는 아닐터인데 자신은 용기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살짝 자신의 마음의 빗장을 풀어 놓고 들어와 보게 하던가 내 마음을 남에게 보여줘보라 세상은 바뀔 수 있다. 아니 또 다른 세상을 보거나 만날 수 있게 된다.용기가 없던 거에서 용기가 샘 솟아 날 수 있고 새로운 세상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고 자신이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빗장을 꼭꼭 걸어 잠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내가 지치고 힘들고 아프다고 그것을 마음 문 안에 넣고 닫아 놓으면 다른 누군가는 아무도 모른다. 내 마음을 열어 보여주고 말을 해야만이 지치고 아프다는 것을 지금 몹시 힘든 시간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집도 가끔씩 문을 열어 새로운 공기로 환기를 해 주어야 좋듯이 마음 또한 그렇다. 빗장을 조금 풀어 놓아도 다른 이들이 들여다 볼 수 있을만큼 열어 놓아도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

 

 

It's not what it is... It's what it inspires in you.

그게 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걸 보고 맘속에 무엇이 떠오르는지가 중요해요.

똑같은 사물이나 풍경 그외 것을 보더라도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모두가 다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한이불 속의 부부라고 해도 '동상이몽'이라고 하지 않는가.쌍둥이라고 똑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자신의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번에 정상을 밟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목표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방향이 중요하고 노력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할터인데 그저 정상을 밟을 생각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부부 또한 마주보기 보다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 이라고 했다. 결혼생활이란 마주보고 있으면 서로의 단점만 보일 뿐이다. 연애시절에는 장점만 보이던 것이 가까이서 마주보고 있으니 단점을 찾아 서로 아웅다웅 싸우기 바쁘다. 하지만 마주보기가 아니라 손잡고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 본다면 나아갈 길이 보일 것이다. 단점 없는 사람 없고 완벽한 사람 없는 것이다. 서로에게 맞추어 어디를 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듯 하다.

 

In the middle of all the stuff... Spot a precious moment.

그 모든 일들 가운데에서...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누구가 지금 자신이 처한 시간이나 상황이 나만 왜 라며 생각할 수 있다. 내게만 이런 일이... 남들은 모두 행복해 보이고 걱정이 없을 듯 하고 슬픈 일이 없는 듯 행복한 웃음만 웃고 따듯한 곳에서 여유롭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희로애락의 순간은 다 있다. 그것이 내가 처하면 크게 느껴지지만 남에게 닥치면 아주 작게 보일 뿐이다. 그렇다고 그 순간 순간이 소중하지 않을까. 인생에서 어느 한 순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훗날 내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 보았을 때,아무것도 없이 밋밋한 길보다는 가시덤불이며 오솔길을 걸어 온 사람은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더욱 많은 것이다. 그런 가시덤불을 헤치며 걸어 왔기에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노력하거나 땀을 흘리지 않고 거머쥔 행복이나 행운은 금방 손가락 사이를 빠져 나가게 되어 있다. 자신의 노력의 땀방울을 흘려가며 힘들게 쟁취한 성공이나 행운'은 결코 내게서 쉽게 도망치지 않는다. 지금 비록 힘들다고 느끼고 있지만 먼훗날에는 그것이 자신을 위한 소중한 영양분이 되어 다시금 자신을 살찌울 자양분이 될 수 있다.'지금,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말기를'

 

Honor every moment.매 순간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세요.

Accept who you are in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지금 '승리자'가 되지 못했다고 다음에 또 승리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번에 이긴 사람은 다음엔 질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다면 매 순간 자신에게는 영광스런 시간들이다. 지금 시간에 패배자라고 해서 자신의 본모습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나락에 빠져 있다면 영영 일어날 수가 없다. 바닥을 정확하게 짚었다면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바닥을 짚지 않기 위하여 바둥바둥 한다면 그 시간에 힘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인정해라,지금 자신의 모습을. 지금 그대로 받아 들이고 나면 홀가분해지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새로운 방법과 길이 보일 수 있다. 받아 들이지 못하면 '지금이 세상 끝이야,암흑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암흑의 터널을 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광명의 세상을 만날거야'라고 받아 들이고 나면 편안해 지고 여유로워지면서 자신이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도 있다. 현실에서 직시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서서히 수면으로 떠 올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희망을 가져다 분다. 우린 받아 들이기 보다는 '누구 때문에' 라는 핑계로 자신을 보호막을 치려 한다.

 

Everything happens in its own time.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Notice what makes sense now.지금 이 순간, 의미 있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세요.

꽃도 저마다 피는 시기와 시간이 다 다르다. 꽃이 피는 시가가 모두 같았다면 세상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재미없는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한번 우루룩 피고 진 꽃으로 인해 볼거리가 사라진 세상,하지만 그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이다.누구는 이른 나이에 빛을 볼 수 있지만 누구는 좀더 늦은 나이에 자신의 빛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린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며 닥달을 하거나 몰아친다. 그러다보면 탈이 날 수 있고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 '기다림' 인간에게 기다림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느 책에서 '인간은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산다'라는 구절을 읽은 듯 한데 한참 생각해보니 그것이 맞는 것 같다. 기다림이 없었면 '내일'이 올 수 없고 기다림이 없다면 '희망'이라는 것도 가질 수가 없을 것이다. 그 때를 위하여 '지금' 이 순간에 소중한 것을 생각하고 행한다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꽃이 피는 시가가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지금 그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보지 않으려는가.

 

 

책의 마지막 장에 나온 '끝은 단지 다른 무언가의 시작일 뿐이다' 라는 말이 참 인상 깊게 남는다. 끝이라는 말을 가만히 보면 참 많이 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에도 '너랑은 이제 끝이야' 라고 하던가 아니면 어떤 물건과도 '이젠 끝이다' 라며 다른 것으로 관심을 옮기기도 한다. '끝'이란 정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점이될 수 있다.오늘의 끝에 서 있다면 내일의 시작 지점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생각을 비우고 다시 비운 생각에 무언가 희망과 생각이 가득한 것을 채우게 해 준다. 밝은 색으로 그려진 웹툰을 보면서 가만히 한 페이제 정지해 있다 보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여러 장의 그림이 나열 된 그림을 보면 처음엔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조금씩 다 다른 그림을 만날 수 있고 그 그림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하여 얼른 글을 찾아 읽게 만들면서 생각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그런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한다. 살면서 긴 문장이나 긴 글이 또한 한 권의 책이 용기를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짧은 문장'에서 혹은 간단한 그림 한 장에서 무언가 용기를 충전할 수 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틈을 다른 이의 생각 속에서 그 행간을 읽어내며 삶의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이젠 끝이야'라고 하는 사람에게 '아니 또 다른 시작이야'라고 역발상의 기회를 준단면 그 속에서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나고 싶다면 한번 아무 페이지나 펴고 보라. 그 속에서 당신의 마음을 읽어보라.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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