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오이무침과 오이부추김치

 

 

 

 

 

 

 

 <도토리묵오이무침>

*준비물/ 도토리묵,오이,당근,양파,청양고추,고추가루,간장,참기름,다진마늘,통깨...

 

*시작/

1.오이와 당근 양파 청양고추를 알맞게 썰어 준다.

2.고추가루,다진마늘,간장,참기름 통깨.. 양념을 넣고 먼저 무쳐 준다.

3.위의 재료에 도토리묵을 썰어서 넣고 살살 무쳐준다.

4.먹기전에 한번 더 통깨를 솔솔.. 뿌려준다.

 

 

<오이부추김치>

 

*준비물/ 오이,부추,당근,양파..그외 양념류

 

*시작/

1.오이는 깨끗이 썰어서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다.

2.부추도 깨끗이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3.당근 양파도 알맞게 썰어서 넣어 준다.

4.위의 재료에 새우젓 까나리액젓 그외 다진마늘 생강가루 등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준다.

 

 

토요일 아침,막내가 중간고사와 체육대회를 하고 와서인지 피곤해서 어젯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더니 급기야 늦잠을 잔다. 옆지기가 깨운다고 하는 것을 그냥 놔두었다.

집에 와야 잠을 자는데 일찍 깨우고 싶지 않았고 난 아침에 할 일이 많았다.

<오이부추김치>도 담고 한단 남은 열무를 삶아 놓아야 하고 도토리묵도 오이와 함께

무쳐서 아침에 먹으려 하기 때문인다. 늦은 아침이기에 서둘러 오이부추김치부터 담았다.

어제 저녁 늦게 담은 열무김치를 꺼내어 맛을 보니 맛있다.어제는 간을 잘 모르겠더니만 괜찮다.

벌써 약간 익은 듯한 맛,이럴 때가 제일 맛있다.

 

얼른 오이부추김치를 담고는 도토리묵오이무침도 해서 큰 접시에 담아 놓았다.

그리곤 어제 담은 열무김치도 꺼내고 방금 담은 오이부추김치도 한 접시 담아 놓고

막내가 어제 사달라 해서 사 온 편육도 껴내고 양념새우젓도 해 놓고..

얼갈이열무물김치가 맛있게 익은 것을 한탕기 꺼내 호고 머위나물 무침을 꺼내고나니

식탁이 풍성하다. 김치만 있어도 정말 배부른 식탁이다.

 

막내는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옆지기와 먼저 먹고는 녀석을 깨웠다.

겨우 일어나 식탁에 앉더니만 아빠보고 '꼬마김밥'을 사다 달란다.그게 정말 먹고 싶단다.

옆지기 아침 일찍 나갔다가 허탕치고 오더니 급기야 딸이 사다달라고 하니 다시 나가서

2인분 사들고 왔다. 엄마가 해 놓은 것은 먹지도 않고 아빠가 사다 준 꼬마김밥을 먹는 녀석,

모처럼 집에 왔으니 제가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가야한다나...

그래도 김치를 담아 놓으니 며칠은 맛있게 밥을 먹을 듯 하다.

날이 더워 금방 익기도 하고 몇 번 비빔국수나 밥을 비벼 먹으면 금방 먹게 되지만

그래도 이렇게 김치라도 있으니 마음이 여유롭다.날이 정말 좋고 어린이 날인데

난 괜히 혼자서 바쁘게 생겼다.남은 오이는 소금물을 하여 오이장아찌를 담아야 하는데...

 

2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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