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소식,군자란과 부겐베리아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올 듯이 흐리더니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 화창하다.

날이 좋아 베란다 창을 열고 실외기 화단에 있는 화분들을 정리하는데

까치가 깍깍깍깍 계속 짖어댄다. 녀석들도 날이 좋으니 바쁜가보다.

까치가 울어주니 더욱 맑은 느낌,햇살도 참 좋다.

 

 

군자란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군자란,녀석들이 게으름뱅이 주인장을 아침부터 바쁘게 한다.

얼른 아침을 챙겨 먹고는 스프레이를 들고 스프레이를 해 주고 물이 모자란 녀석들 물을 주고

그러다보니 어제보다 더 피었다. 목베고니아에서는 언제 새 줄기가 하나 삐죽 올라와 있다.

날마다 새로움을 안겨 주는 녀석들이 있어 그야말로 늘 '오늘이 행복'이다.

 

 

날이 좋으면 괜히 마음도 햇살따라 부산해진다.

오늘은 그동안 미루어왔던 뒷산 산행을 갈까 한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될 듯 싶어

팔도 걷어부치고 마음도 그렇게 햇살과 시원한 바람으로 빗질하듯 다짐했다.

 

 

 

부겐베리아

 

하루가 다르게 거실베란다를 화안하게 해주고 있는 부겐베리아,

아침 햇살을 받아 무척이나 화사하고 이쁘다.

아침 차 한 잔을 녀석과 함께 나눴다.

맑은 아침 맑은 봄날,꽃들이 있어 오늘은 나도 따라 맑음...

 

 

20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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