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매미의 허물









2011년 매미의 허물



2010년 10월 매미의 허물

이게 뭘가요? http://blog.yes24.com/document/2653858


언니에 가게의 모과나무에 작년에 매미의 허물이 13개나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어떤가 하고 그 나무를 보니
아~~~ 고 두개의 매미 허물이 있다.
올해도 두마리가 이곳에서 허물을 벗고 어디론가 날아간 듯 하다.

이제 시작이겠지만 정말 희한한 일이다. 
같은 나무에서 계속해서 매미가 허물을 벗고 있으니..올해는 두개밖에 보이지 않는데
작년처럼 또 몇 개가 줄줄이 이어질지 사뭇 기대가 된다.
아직 매미소리가 드높은 한여름이 되지 않아서인지
매미들이 이제 서서히 나오고 있는듯 하다.
7년간의 기나긴 시간을 땅속에서 잠을 자다가 허물을 벗고 나오는 세상,
그 세상은 어떠할까...
사람들은 녀석들이 울면 시끄럽다고 소음이라고 하지만
녀석들에게는 '인생의 마지막절규'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참 삶이 애잔하고 애처롭다. 그들에게 삶이란...


20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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