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별이 있다면 땅엔 도라지꽃이





정말 이쁜 오각형 도라지꽃이다.
밤하늘에 별이 있다면 땅엔 이쁜 도라지꽃이 핀다,7월에.

비가 한차례 지나갔다. 세차게 내리는 비.
지난 장마에 도라지꽃잎에 상처가 많이 났었다.그리고 꽃도 일찍 지고 말았다.
그렇게 일찍 진 꽃은 씨를 맺었다.
그리고 피고지고... 올핸 유독 흰색보다 보라색 꽃이 더 많이 피었다.
흰색은 지난 겨울에 얼어 죽은 것인지...작은 화분에서는 흰색꽃이 보이지 않는다.







도라지꽃



더덕꽃이 지고 있다


도라지와 더덕꽃이 피고 지고... 
한쪽에서 꽃이 지면 한쪽에서는 꽃이 피려고 몽오리가 맺히고 있다.
한꺼번에 피지 않고 시차를 두고 피고지고 하니 베란다를 보는 맛이 난다.
날마다 풍성한 아름다움으로 내 눈이 호강하고 있다.

하얀색별 보라색별이 조롱 조롱 맺혀 있는 듯 하다.
비가 지나도 이젠 든든하다. 지난 장마를 이겨내서인지 
더욱 튼튼해졌다.


20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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