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3주

잔인하지만 꼭 봐야 할 영화 

 

  이번주에 <아저씨> 영화를 보았는데 잔인함이 너무 심한듯 하여 종종 눈을 가리기도 했지만 배우 '원빈' 의 연기에 '터닝 포인트' 가 될 영화인듯 하다. 그동안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나 '마더' 에서의 엄마 치마폭에 쌓여 있을것만 같은 약간은 나약하고 순수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인하고 카리스카 넘치는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를 해 내어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잘봤다' 안보았으면 후회할 뻔한 영화였다. 낮은저음이나 날카로운 눈빛이 정말 좋았던 원빈, 그를 다시 보게 만든 영화였다. 

 

 

 

 

  이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 <아저씨> 를 보고 난 후 조금 정화의 시간을 거쳐야 볼 수 있을 것만 같아 생각중이다. 하지만 이 영화 역시나 안보면 후회할것만 같다. <올드보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오래간만에 영화로 만나는 '최민식'과 '놈,놈,놈' 에서 날카로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 보였던 '이병헌' 의 연기대결이 관건일듯 하다. 이 영화 역시나 무척 잔인하다고 하는데 본다면 두 배우의 연기대결및 여름더위도 한 풀 꺽을 수 있을 듯 하다. 

 

 

 

 이 영화는 조금 지나서일까 잔인함에 넣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골랐다. 그래도 나름 잔인하다고 생각을 하며 넣었는데 이몽학으로 분한 차승원이 모두를 칼로 제압하는 것에 관건을 두었다. 황정민의 연기가 더할나위없이 영화를 살려 주었고 칼잡이들이 꿈 꿀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썩어빠진 세상, 나의 칼로 베어버리겠다.' 라고 하던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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