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and the Beatbox - 스윙글 싱어즈 ☆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첫번째로 나오는 <베토벤>의 운명은 클랙식으로 듣는것과는 달리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운명>의 가슴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이 정말 괜찮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이라서인지 풍부한 보컬과 부드러운 비트가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룬것 같다.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라벨의 볼레로> 언제가 영화로 보면서 정말 소름끼치도록 좋아했던 음악 <볼레로>도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 멋지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요즘 모방송국의 드라마때문에 베토벤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베토벤의 운명>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도 경이롭기까지 하다. 들으면 들을수록 빨려 들어가는 것 같으면서 보컬까지 사람의 목소리로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만추의 끝에서 정말 괜찮은 음반을 만나지 않아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