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 Reveries / 레버리스: 환상
퍼시픽 (pacific!) 노래 / 해피로봇레코드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Pacific! - Reveries
 
"우리의 음악적 영감은 저 멀리 바다 건너, 그리고 과거에서 옵니다.
우리가 꼬맹이 시절부터 들었던 음악들인
드뷔시, 비치 보이스, 알 그린의 스타일을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었죠.
- pacific!"
 
 
☆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괜히 많이 듣던 음악처럼 귀에 익다.
약간은 유리스믹스 같기도 하면서 뭔지 모르게
낯익다는 느낌이 들면서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이다
 
1번 트랙의 ’Disappear’ 도 좋지만
난 2번 트랙의 ’Sunset Blvd’가 참 좋다.
타이틀 음악으로 내세운다면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나타낼 수 있을 그런 음악이다.
 
낱장으로 끼여 있는 사진도 참 재밌다.
영화 ’판의 미로’에서 보았던 괴물의 손바닥의 눈,
그리고 언젠가 김기덕 감독이 외국영화제에 나가서
손바닥에 그려 넣었던 눈처럼
그들의 손바닥에 있는 눈이 참 재밌으면서도
기이하게 다가온다. 뭔가 의미를 주는 그런 사진인것 같다.
눈을 감고 마음으로 들으라는 것인가....
암튼 재밌으면서도 신비롭다
그들의 컨셉에 맞는 사진인듯 하다.
청각과 시각을 모두 자극한다더니...
 
음악을 틀어 놓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진다
어쩌다 가을비 내리는 날 듣게 되었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하게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중독성이 강한 그들의 음악..퍼시픽~~
두 친구가 모여 그들만의 음악색깔을 잘 표현해 낸것 같다.
 
 
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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