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2009

천사와 악마 - Angels & Demons
영화

☆ 천사와 악마 2009

감독/ 론 하워드

원작/ 댄 브라운

출연/ 톰 행크스(로버트 랭던), 이완 맥그리거(궁무처장, 카를로)

당신안에 잠자고 있는 마음은 천사일까 악마일까.....

새로운 교황 선출의식인 '콘클라베' 가 집행 되기  전, 유력한 교황 후보 4명이 추기경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생김과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에서는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물질을 다른때보다 무척 많이 만들어 내지만 관계자였던 '실바노'가 살해 되면서 비토리아는 교황청을 찾게 되면서 하버드대 종교 기호학 랭던 교수를 만나게 된다.

후보 4명이 납치됨과 함께 교황청에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앰비그램이 나타나고 기호학자인 랭던은 단서를 쫓아 로마의 교황청을 중심으로 로마의 성당들을 찾아 나선다.  에너지원이 담긴 캡슐의 베터리의 남은 시간과 함께 빨리 찾아야 하는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살인이 일어나고 콘클라베를 중단해 주길 바라지만 교황청은 중단할 수 없다며 계속적으로 의식에 들어가고 랭던과 비토리아는 고대 문서를 바탕으로 납치된 추기경들을 찾아 나서지만 늘 살인마보다 한발 늦는다.

그런 와중에 교황이 자연사가 아닌 타살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누군가에 의해 자행되는 살인은 교황청을 주위로 점점 좁혀 들어간다. 톰 행크스를 따라가다 보면 유명한 성당들과 로마의 유적지들을 만나는 행운이 함께 하여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있는 시스티나 성당이며 그외 많은 곳들이 볼거리로 등장하며 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겹쳐져 영화의 재미가 한 겹 더해진다.

원작의 내용보다는 많이 간추려졌겠지만,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원작이 더 재밌다고 하였지만 영화도 나름 괜찮기는 하다. 하지만 결과는 궁무처장을 따라가다 보면 '천사와 악마'의 실체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뻔한 결과를 눈치챌 수 있음이 마이너스 이기는 하지만 볼만한 영화이다. 아름다운 로마의 유적들과 함께 하여 기억될 수 있는 영화이며 음악이 좋았던 영화이다. 이완 맥그리거의 차가우면서도 절제된 듯한 느낌이 강한 영화이며 원작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이다.

우리 맘속에는 천사적인 마음과 악마적인 마음이 모두 자리하고 있겠지만 자신이 어느쪽의 마음을 더 사용을 하느냐에 따라 악인이 될 수도 있고 선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밖으로 들어나지 않는 '천사와 악마'의 기질을 고루 갖춘 이완 맥그리거, 그의 악마적 기질을 불태우기라도 하듯 마지막 죽음의 결과물인 화형식처럼 자행된 화형은 정말 처참함 그대로였다. 선한 맘과 악한 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 질 수 있듯이 살아가면서 악함 보다는 물 흐르듯 선하게 삶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