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 Red Cliff 2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
 
스틸이미지
 
감독/오우삼
출연/ 양조위(주유), 금성무(제갈공명), 장풍의(조조), 장첸(손권)
 
제갈량의 지략이 빛났던 적벽대전...
 
 
적벽대전1부를 재밌게 보았던터라 적벽대전2를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어느 것이든 수면으로 떠오르고 나면 말이 많지만 내가 본 오우삼의 적벽대전은 정말 대단하면서도 중국의 삼국지가 헐리우드를 지나 모두의 뇌리에 깊게 각인이 되었으리라 본다. 어느 누가 그랬던가 노벨상을 받으려면 민족성을 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오우삼의 적벽대전은 중국적이면서 헐리우드와 적적히 믹스가 잘 되어 누구나 공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냈음이 분명하다.
 
삼국지를 한두번 읽었다고 해서 모두를 꿰고 있는 것은 아니듯이 이 영화가 삼국지를 그대로 베끼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감독의 손에서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났다는 것이 더한층 빛을 발한것 같다. 삼국지하면 제갈량의 뛰어난 지략에 놀라곤 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젊은 제갈량으로 분한 금성무의 깔끔한 마스크에서 빛나는 지략이 나오니 더욱 재밌게 영화를 보게 만든것 같다. 거기에 화려하면서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웅장한 적벽의 전쟁신이 볼만했다.
 
모든것을 담아주길 바란다면 감독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테고 영화만으로도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준것 같다. '차 한잔 마실 시간..' 그 짧은 시간에 전쟁은 극과 극으로 승리를 예감하던 조조에서 주유편으로 넘어 갔으며 바람의 방향의 바뀜으로 인하여 주유와 제갈량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 차 한잔 마실시간차를 벌기 위하여 주유의 아내 소교는 임신을 한 상태였는데도 조조의 진영에 단독으로 들어가 죽음을 무릎쓰고 그 시간차를 벌어 주유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미인계가 통한 것일까...
 
멜로에서만 보던 양조위의 화려한 액션은 조금은 어색한 면이 보이기도 했지만 주유로 그런대로 화면에 잘 어울렸던 것 같다. 그의 영화 '화양연화'와 '색,계'를 보았다면 그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힘이 가득 들어갔던 그 눈빛을 벗어버리고 장군으로 한여자의 남편으로 변신을 잘 한듯 하다. 그와 맞선 금성무의 느긋하면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눈빛과 미소가 잘 버무려졌던 영화.삼국지,책은 책대로 적벽대전 영화는 영화대로 본다면 재밌게 볼 영화이다. 설연휴인 27일 조조로 본 영화라 그런지 이른 시간인데도 가득 메웠던 사람들, 실망보다는 화려하고 웅장한 적벽대전에 만족한 듯한 표정들이었다. 나 또한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양조위가 금성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영화이다.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스틸이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