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오브 라이즈 - Body of Li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바디 오브 라이즈 (Body of Lies, 2008)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페리스), 러셀 크로우(호프만)
 
끝까지 살아 남아라....
 
 
디카프리오의 변신을 보기 위하여 택한 영화, 전작 멜로물인 <로미오와 쥴리엣> <타이타닉>과는 너무도 다른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전작들이 소년의 티를 벗지 못한 미소년적인 그를 만날 수 있다면 이 영화에서는 청년으로 성장한 그를 만날 수 있으며 그의 연기의 폭이 다양해졌음을 시사하는 듯한 영화이다. 탄탄한 구성과 호화출연진들에 비해 영화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한 듯 조조로 일찍 영화관을 찾아서인지 극장안은 썰렁했다. 그래도 나름 괜찮게 보았다.
 
테러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하여 적진으로 숨어 들어 몸소 테러범의 우두머리를 찾아 화면을 종횡무진하는 페리스, 그는 호프만의 지시를 받으며 테러범의 우두머리를 찾느라 갖은 어려움과 죽음이 난무하는 이라크,적진에서 숨막히는 순간들과 싸운다. 하지만 대장격인 호프만과 페리스의 방법은 다르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죽음을 무시하는 호프만을 보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우두머리를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 페리스,그는 개에게 물려 광견병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들렀다가 맘에 드는 현지의 여인을 만난다. 아내와는 이혼소송중이라 그녀와의 만남에 열을 올리는 그이지만 그녀 또한 적에게 목표물이 되기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런닝타임이 약간은 긴 듯한 느낌이 들면서 느슨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첩보물로는 잘 된 영화인듯 하다.자신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아 자신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페리스, 자신때문에 테러범 우두머리도 잡고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인도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되어 호프만은 그에게 복귀를 명령하듯 하지만 그녀를 위해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페리스, 목숨을 보장 못하는 위험한 일보다는 사랑을 택하여 그녀에게 돌아가는 첩보물이면서 러셀 크로우와 디카프리오의 변신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이다.
 
이 영화를 위해 살을 20kg이라 찌우고 나름대로 변신을 꽤한 디카프리오, 외모도 변하고 그의 연기도 변하여 앞으로 다른 작품들이 더 기대된다. 영화에서는 츄리닝패션처럼 헐렁한 옷들을 입어 약간은 난처한 컨샙이 보이기도 했는데 그래도 여러 모습을 보여준것 같아 그의 성장통처럼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 장면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시장에서 빵과 과일등을 사는 민간인으로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보여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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