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롭 코헨 주연/브랜든 프레이저(릭), 마리아 벨로(에블린), 이연걸, 양자경 ★★★★☆ 전편들에 의한 기대감이 약간 무너지는 전개... 솔직히 이 영화는 보려고 본것 보다는 예매이벤트에 당첨이 되고 아이들이 학원 방학을 하여 본 영화이다. 인터넷예매를 하는데 오류가 발생하여 못보나 했는데 금새 다시 하니 오류가 없어지고 제대로 예매가 잘 되어 막내딸과 함께 007작전을 하듯 준비를 하고 동네에 있는 씨너스에서 카라멜팝콘에 써니텐 츄러스 그리고 핫바2개로 점심을 떼우며 그냥 즐긴 영화이다.우리가 인터넷예매릃 하지 않았다면 많은 상영관을 차지하여 시간대들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우리가 본 시간대도 꽉 들어차 보지 못했을것 같았다.하지만 영화는 진부한 전개로 처음은 왜 황제가 미이라로 묻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느라 몹시 지루한감이 느껴지는 전개가 이어져 급하면서도 맛있게 먹은 핫바맛을 잃을것만 같았다. 기원전 221년 황제는 모든것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죽음에서 영원히 살아남은 불멸을 찾다가 밍장군이 데려온 무녀를 만나게 되지만 밍과 무녀는 먼저 정을 통한 사이이다.하지만 황제는 무녀를 보자마자 그녀를 소유하고 싶어 자신의 것이라 하였지만 무녀는 황제를 거부한다.그런 그녀를 무력으로 정복하듯 황제는 무녀가 보는 앞에서 밍장군을 사지를 찍어죽이듯 하고 무녀에게 자신에게 불로장생의 주문을 외우라 하지만 그녀는 그가 알아듣지 못하는 밀어로 영원불멸의 주문이 아닌 황제가 그의 모든 군사들이 저주에 걸리는 마법을 걸면서 불멸의 주문이 적힌 갑골문자를 들고 도망을 치고 황제와 그의 군사들은 이천년여동안 미이라로 땅속에 묻히게 된다. 그리고 현재 릭의 아들은 중국에서 탐사를 하던 중에 황제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이천년동안 잠들어 있던 황제를 세상의 빛을 보게 한다.황제의 무덤은 상하이 박물관에 묻히게 되고 릭부부는 상하이에 비밀리에 '상하이에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를 전달해주는 임무를 맡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다. 릭과 에블린은 그동안 권태기처럼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다. 글이 잘 풀리지 않던 에블린도 흥미를 잃고 있다가 상하이에 있는 오빠를 방문하게 되고 오빠가 경영하는 나이트 '이모텍'에서 우연히 아들을 만나게 되고 사건에 휘말려 들어가면서 황제의 무덤을 만나고 잠자는 황제는 다이아몬드속에 숨겨진 맑은 뇌수와 영원의불멸의 샘물이 필요했던 것. 우여곡절끝에 황제는 잠에서 깨어나고 더욱 강해진 황제 미이라 불과 물과 철을 다스리기에 지금까지 전편에서 나왔던 미이라와는 다른 미이라가 화면을 압도한다. 중국 액션영화의 주인공인 이연걸이 황제로 분하여 펼치는 연기는 웬지 멋진 포스보다는 굴욕적인 것이 더 많았던듯 싶다.헐리우두가 아직은 그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은 것처럼 웬지 어색하면서도 예전에 그가 연기한 황비홍이 더 나아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원불멸의 샘물이 있는 '상그릴라'를 찾던중에 릭의 아들을 도왔던 여자가 무녀의 딸인 링장군의 딸이며 그녀의 엄마인 무녀를 도와 황제미이라를 죽이기 위하여 릭부부를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상그릴라에 도착하여 무녀의 딸은 엄마를 만나고 무녀에게서 그들은 황제가 왜 미이라로 묻히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듣는다. 황제와 상그릴라를 찾던중에 황제를 칼을 맞아 상처가 깊던 릭은 영원의 샘물덕에 살아나고 그들은 영원이 샘물을 찾아온 황제와 싸우게 된다.하지만 황제는 샘물을 마셔 불멸의 힘을 얻고 그의 잠자던 군대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한편 무녀는 불멸의 주문이 적힌 갑골문자를 펴 들고 잠자는 그녀를 도울 혼을 깨운다.그 혼의 앞장은 밍장군이 앞장을 서서 지휘를 하며 그녀와 릭부부와 한편이 되어 용감하게 싸운다. 황제의 심장에 칼을 꽂아야 황제미이라가 죽는데 황제는 변신의 트릭을 여러번 사용하며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하면서 용케 그들에게서 벗어나나 릭과 그의 아들이 반이 부러진 칼을 황제의 심장에 꽂으며 황제와 그의 군대미이라들이 사라지고 밍장군도 싸우다 영생을 잃어버린 무녀와 함께 이승을 떠난다. 실망,그리고 진부함... 미이라 1,2에 기대를 하고 보면 약간은 황제의 무덤편에서는 실망을 하게 된다. 도입부 부분이 약간 진부하면서 너무 미이라에서 어긋난,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허구성이 정말 큰 미이라들이 등장하면서 그동안 스케일이 큰 이런 류에 단련이 된 우리 눈을 화려한 CG에 끌이들이기는 하지만 그런것들이 더 실망감을 안기는것 같다. 이집트 편이 바닥이 나서 광활한 중국으로 옮겨온듯 한데 웬지 어색함은 감출수가 없다. 이 영화를 돈을 들이고 봤다면 영화비가 아까웠을것 같다.어쩌면 공짜로 보아서 더 실망감이 컸을까...기대감이 큰 것이었을까.. 그동안 전편들에 이은 기대감은 더욱 상승하여 있었을터인데 발상은 좋았던것 같은데 웬지 모르게 어색함이 영 시원찮은 영화였다.올림픽에 맞추어 중국을 홍보하기엔 좋겠으나 중국의 광활함과 거대함의 뚜껑을 열었더니 빈상자인처럼 허망함이 여실히 들어난 영화이다. 맘과 귀와 눈을 잡을 음악이 없다... 적벽대전도 그렇고 미이라3도 그렇고 놈놈놈엔 있는 스토리를 대신할 특별한 OST가 없으니 더욱 지루한것 같다. 놈놈놈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OST라도 있었다면 영화를 보는 맛이 조금 남달랐을터인데 그것마져 없으니 화려한 CG를 감상하기엔 뭔가 빠진듯한 사막에 오아시스가 없는 느낌이 들었다.그래도 히말라야의 '설인'을 등장시킨다든지 진시황의 용마병갱을 화려하게 부활시켜 대단함을 보여준것은 괜찮은듯들뿐이다.CG를 뺀 뭔가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영화라 아쉽다. 이미지:엠파스 황제의 무덤 발견 상하이 박물관에 안치된 '황제무덤' 밍장군과 그의 편이된 영혼들과 릭부부 전설속의 히말라야 '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