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 - Becoming Jan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감독:줄리안 재롤드 캐스팅:앤 해서웨이,제임스 맥어보이
 
아침 일찍 친구로 부터 조조영화를 보자는 갑작스런 전화가 왔다.딸들과 함께 보려고 한 비커밍 제인을 검색하니 조조시작시간이 준비하고 나가기에 딱 맞고 영화도 넘 보고싶어 ’비커밍 제인’을 친구에게 보자고 하였더니 친구가 그러자고 한다.며칠전에 EBS에서 본 제인 오스틴 드라마에 푹 빠졌었는데 영화로 본다는 것이 넘 설레였다.
 
그녀는 가난한 목사의 딸로 집안에서는 완벽하리만치 돈을 갖춘 미스터 위슬리에게 시집보내기를 희망한다.하지만 그녀는 남자보다는 글쓰는것을 더 좋아한다.그런 그녀앞에 겸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가 나타난다.첫 만남에서부터 티격태격 삐그덕 거리지만 사랑은 그렇게 오는가보다.
  
그와의 만남에 대한 감정을 언니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는 속에 벌써 사랑이 자라고 있음이 보여진다. 숲에서 우연히 마주침에서도 둘은 티격태격 하지만 그가 숙제처럼 던진 책을 도서관에서 찾으며 책을 읽고 있는 그와 또 마주치며 강한 불꽃이 인다. 그들의 만남은 언제나 불꽃처럼 스파크가 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빨려드는 듯한 강한 흡인력의 뒤의 사랑
 
돈과 재력을 완벽하게 갖춘 위슬리에게는 사랑이 없다며 청혼을 거절하면서 그녀는 한편으로는 리프로이를 생각한다. 둘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하여 리프로이의 외삼촌에게 찾아 가지만 의문의 편지로 인하여 둘 사이는 갈라지고 그녀는 소설을 구상한다. 그런 어느날 언니의 약혼자가 죽고 리프로이 또한 결혼을 한다는 소릴 듣고는 그녀도 위슬리에게 맘은 없지만 집안을 위하여 결혼을 수락한다.
 
그런 그녀에게 리프로이가 나타나 사랑의 도주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도 그녀없인 안된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둘은 아무도 몰래 첫 우편마차를 타고 길을 떠난다.그런 그녀는 마차가 구덩이에 빠져 리프로이가 마차를 미는 사이에 지갑에서 떨어져 나온 엄마의 글을 읽는다. 그가 없으면 그의 가족은 책임질 사람이 없는 것이다.그녀는 갈등을 하다 리프로이에게 떠나겠다고 말을 하고는 돌아서 집으로 향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연회에서 딸과 함께 한 리프로이와 우연히 만난다.첫딸의 이름을 ’제인’이라 한 리프로이,서로의 운명은 그렇게 갈라져서도 이어져 있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소설가로 대성하고 리프로이는 변호사로 우뚝 서고..제인 오스틴의 가장 찬란했던 사랑 이야기라 더욱 리얼하면서도 가슴이 아픈,앤 해서웨이의 당돌한 연기도 넘 좋았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강렬한 눈빛의 사랑의 갈구하는 연기도 넘 멋졌다. 가을에 가슴이 푹 젖을 수 있는 영화로 손색이 없었다.
 
흐르는 음악도 넘 좋았고 영상도 넘 좋았다.크로켓 경기 장면은 넘 박진감 넘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말 연인들이라면 한번 볼만한 영화이며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한번 사랑이라는 단어에 푹 젖어볼만한 영화였던 같다.그녀가 그 사랑을 선택했다면 오늘날의 ’오만과 편견’이나 그외 그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 사랑과 바꾼 작품들인것 같아 더 가슴에 와 닿는 그녀의 소설인것 같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딸들의 손을 잡고 가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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