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10억만들기' 가 세간을 흔들더니 요즘은 서브프라임에 구제금융까지 겹쳐 주식시장이며 원유값이 흔들흔들하니 돈이 그야말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을 하고 있는것 같다.그렇다고 은행권에서 이자가 높은것도 아니고 대출이자는 점점 오르는데 부동산 시장이 활항일때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한 사람들만 골머리 아프게 펀드며 주식이 반도막 났다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으니 노후를 위한 자금을 모은다는 것은 먼 미래의 일처럼 들린다. 당장 아이들 교육비를 충당하기도 버거운 직장인들의 지갑은 그야말로 황금알처럼 쏙쏙 세금으로 다 빠져 나가고 손에 쥐는 것이라고는 겨우 한달 풀칠할 돈만 남으니 맛벌이를 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것이 요즘 현실이다. 집에서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고 있는 나같은 전업주부는 그야말로 '간큰여자' 가 되어 남편들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디 나이와 능력에 맞는 직장을 구하기가 쉬운것도 아니다. 그러니 자산을 만들기보다는 한달을 그야말로 마이너스 안나고 산다는 것만을도 용한 세상이 되었으니 점점 허리띠를 졸라 매도 아이들 사교육비며 스테그플레이션에 하늘높은줄 모르고 줄달음질 치는 물가를 따라 잡는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자산 만들기 비법이 필요할듯 하여 운좋게 걸린 책 '자산 만들기 비법' 다 읽고 난 소감은 글쎄 딱히 비법이라고 하여 작가가 제시한 것보다는 발로 뛰며 준비하는 자세로 지식을 습득하고 여러군데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읽어도 그저 그랬던 것 같다. 모든것에 비법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자산을 만들는 것도 내 타입에 맞는 투자방법을 찾는것은 쉽지 않을것 같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나 자신 남들이 펀드에 관심이 없던 펀드가 처음 나오던 시절에 간접투자랍 시고 펀드에 종자돈을 넣었다.어느 정도 불려볼 생각으로.. 누구나 내 돈을 거치할때는 이자가 꼬리를 물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마이너스 나는것을 윈치 않는다. 처음엔 하루하루 이자가 얼마나 붙었나 확인하는 재미로 들여다 보던 통장은 주가가 떨어지자 곤두박질치는 원금을 보며 가슴을 쳐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 몇년을 기다려 원금이라도 찾아보려 하였지만 원금의 근처에도 못가고 빠져 나오며 고배를 마셔야 했던 기억에 지금은 펀드와 주식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작년과 올초에도 해외펀드와 어떤 펀드가 제일 많이 올랐다며 권하기도 하고 귀가 쏠깃하기도 했지만 한번 물을 먹었기에 움직이지 않았다. 원금이라도 건질 요량으로 은행을 찾았다.성실한 그곳... 지금은 그것이 다행이라 여긴다. 부동산도 한번 흔들하더니 거품이 빠져 나가면서 집을 가졌다는 것이 더 속을 썩게 되었다. 대출이 낀 집은 이자를 꼬박꼬박 내기에도 벅찰만큰 점점 오르고 집값은 하향곡선을 그리니 매도를 한다는 것도 구매자가 없으니 생각해볼 문제이다. 요즘은 정말 돈이 어디로 묻혀야 어디에 잘 묻어 두어야 새끼를 치고 가지를 쳐서 눈덩이처럼 불어날지 정말 모르겠다. 아니 자산을 어느정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참 힘들다. 가진것을 지키기에도 아이들 교육비를 대기에도 벅찬 현실에서 노후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좀더 내 미래에 보탬이 될까 하여 읽은 책은 익히 알고 있는 것들과 그냥 한번더 읽으므로 해서 다짐해두는 것 정도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주식시장도 흔들거리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고 그렇다고 은행이 높은 이율을 주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메뚜기처럼 바람을 타고 이동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인것 같고 아이들도 커나가니 참 난감 그 자체이다. 그래도 바닥이라고 생각할때가 오히려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이고 올라갈 순간이라는 것을 캐취하여 다시 도전을 해봐야 할 듯 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마련할 때 믿지 말아야 할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자식, 정부, 직장.. 등 3J가 바로 그것이다.자식이 노후에 자신을 부양할 것이라 믿지 말고, 국민연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를 믿지 말 것이며, 직장에서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해주고 퇴직할 때 묵직한 퇴직금을 챙겨줄 것이라 믿지 말라는 것이다. -52p 외로움, 두려움, 지루함... 우리나라 사람들이 '은퇴'라는 말을 들을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들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48%가 은퇴를 두려움으로 표현했다. '자유, 행복, 만족'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외국인들과 사뭇 대조적이다. - 55p 노력과 수고 없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재테크의 세계에서도 꾸준히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좋은 투자처가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그러므로 평소에도 부단히 금융이나 경제 부동산의 동향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86p 필자는 '자산 만들기'를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 첫번째는 '동물적 감각으로 승부하라' 두 번째는 '돈 버는 데 관심과 취미를 가져라.' 이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성급하지 않지만 과감하게 임하라.' 이다 -1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