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다 마리, 땡~
미스다 미리, 땡~
마스다 미리, 딩동댕동~~~
뽜밤빠 빠바 뽜 봐 빰빠라 빰빠 빠바 빠바 바암----
전국노래자랑 방청석에 앉아 있고 싶은 기분이다.
순식간에 하늘이 시커매지고
쏟아붓듯 비가 내리더니
순식간에 쨍,
파란 하늘 떴다.
어라?
비행기도 떴다.
저 비행기 아마, 빗속에서 부릉부릉 씩씩대다가 비 그치자마자 아싸아, 하고 떴겠지? 요즘 비는 참 번개같이 왔다 가네 그랴. 참말로. 이래도 되는겨? 진짜? 이봐, 같이 좀 가자고, 혼자 뭐 그리 바쁘냐고. 인사좀 생략하지 말고 가라고, 눈이라도 한 번 마추고 가면 좀 좋으냐고. 으이 치거..
가게 이름을 '쫌'으로 바꾸고 싶은 기분.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