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책을 읽는 건, 고통이 제자리를 찾게 하려는 거예요.‘
‘글쓰기는 분열된 세상과 끝장을 보기 위한 것이며, ........... 그 사람들은 결코 읽지 않을 한 권의 책을 바로 그들에게 바치기 위해서다.‘

완벽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직 끝이 아니다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연경 선수 사진 보려고 샀는데 글도 다 읽게됨.
어쩔 수 없음. 어쩔 수 없음. 어쩔 수...
아직 끝나지 않았드아~!
한 게임 더 남았드아~!!
아자으아아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SF를 쓰는가 -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에서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양미래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싱싱한 채소와 꽃 나무로 가득한 마당에 평상을 깔고 앉아 모기향을 피우고 옥수수를 삶아 먹으며 우주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오늘은 우선 내 옆에 사는 생명체를 좀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나중에, 평상에 앉아 옥수수를 삶아 먹든, 우주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책을 읽든, 아무튼 그 옆에 누워서 낮잠 잘 사람도 한 명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다가...! 

(방금 내가 그 생명체를 나의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으므로, 이제 더 이상 그는 운명이 아니다. 생활이다. 생활! 일상! 반려! ... 흠, 확실히 글로 썼더니 진정 효과가 있구만! 다행이다. 오늘도 이렇게 넘어간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이야기로 가득한 나만의 작은 가게에서 우주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책을 판매하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 P15

그런데 SF를 읽고, SF를 쓰고, SF와 관계를 맺는 행위, 더욱 거친 창조의 바다에 더욱 거칠게 휘몰아친 그 폭풍들은 전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 사람들이 작가에게 궁금해하는 점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 무엇에서 영감을 받으셨나요? 어떤 계기로 글을 쓰기 시작하신 건가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어쩌다 보니 하게 됐어요." 라든가 "무엇에 사로잡혔던 건지는 모르겠네요."라는 식의 설명에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구체적인 계기를 듣고 싶어 한다. - P25

「우리가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않는 것은 우리 삶에서 운명으로 등장한다.」

칼 구스타프 융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SF를 쓰는가 -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에서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양미래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은 마거릿 애트우드 본인이 직접 그렸다.(409p.)_일러두기‘ 열 장 남짓, 그것도 작은 크기로 실린 그림이지만, 아무튼 뭘 그린 건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21-08-03 1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흠 추리소설 쓰는법에 대한 여러책은 보았지만 SF를 쓰는 책은 저도 처음 본 거 같아요@.@

잘잘라 2021-08-03 21:45   좋아요 1 | URL
작가가 서문에서 직접 말합니다. 「이 책은 이런 책이다. 어린아이로서, 청소년으로서, 한때는 학생이자 연구자로서, 비평가이자 평론가로서, 그리고 마침내는 작가로서 SF와 다소 복잡하게 얽혀온 나의 개인사에 관한 책.(23p.)」이라고요. SF소설 한 권 읽어본 적 없는 제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개인사에 관한 책이라는 점이요.

오늘밤도 덥네요.ㅡ.,ㅡ;; 그래도 읽을 책이 있어서, 삐질삐질, 땀 흘리면서도 하루 하루 넘어가는 일상입니다. 카스피님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요~~!!!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ㅋㅋㅋ
나는 결코 책상 생활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뎅(그럴 수 없는 직업이라고..!) 일어날 때 어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 지 3년 되었으니 책 살 이유는 충분 충분 충분하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