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 그리고 그 밖의 짧은 글들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유예진 옮김 / 현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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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사람 프루스트. 다른 사람의 글을 평론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빠져도 밉지 않고 그의 기억 속에 함께 잠기게 된다. 에세이에서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포착해내는 섬세함, 문학과 미술 평론에서는 그만의 독특한 안목과 신랄한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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