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의 집
사샤 나스피니 지음, 최정윤 옮김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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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겹겹이 쌓아가며 전체 마을의 이야기를 구축하는 솜씨가 뛰어나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품고 있는 어두움과 추악함이 숨을 막히게 한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없는데도 유령이나 괴물이 나오는 고딕 소설보다 더 소름 끼치게 느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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