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무엇을 할까? - 현실적인 인생 이모작 설계 가이드
오효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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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 시대를 말하는 날들도 이젠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듯 100세 이후의 삶까지도 말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정말 오래사는것만이 인간에게 축복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도 이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우리의 오늘 현실은 6.25 전쟁 이후 세대들이 은퇴를 하며 노인 인구로 편입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러한 인구의 은퇴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라 하겠지만 사회적 맥락에서 본다면 오늘의 나, 우리는 결코 100세 시대를 달갑게 맞이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경제적 자립이며 또한 병치레 없이 사는 것임을 생각해 보면 그 두가지만이라도 해결될 수 있는 시대가 되거나 되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 상황과 매우 거리가 먼 상황임을 생각해 보면 흔히 말하는 100세 시대는 어쩌면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 될 소지도 있다.

100세 시대라니 은퇴 후 40~50년을 더 살아야 하는 나, 우리, 과연 그 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일도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멀리까지는 아니라도 당장 은퇴 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도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라면 진정한 노후에 대한 이미지는 물건너 간 상황이라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은퇴 이전에는 직장에서 나, 우리가 해야 할 일, 삶, 인생에 대해 상투적으로 알려주긴 했지만 이제 은퇴 후에는 그러한 도움이나 조력이 없이 오롯이 나,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일구어 나가야 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나, 은퇴한 이들이라도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귀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퇴사 후 무엇을 할까? 는 은퇴, 퇴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은퇴자가 나, 우리의 입장에서 은퇴 후의 무엇을 하며 살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적 사례와 지식들을 총합해 들려주는 특화된 책이라 볼 수 있다.

사회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직장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이제는 오롯이 '혼자'라는 존재가 된 지금 나, 우리가 남은 노후의 시간을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퇴사자의 고민, 퇴사자가 가는 길, 이제부터 시작이다, 노후의 삶이라는 구성목록으로 들려주고 있다.

우리 모두는 많은 것들에 있어서 모두가 처음이었던 삶을 살았고 또 은퇴라는 상황을 나, 우리 자신 앞에서 맞이한 처음인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이 사회에는 수 많은 나보다 앞선 은퇴자들이 존재하며 그들 역시 오롯이 자기만의 삶을 가꾸어 가고 있다.

쉽게 보이지 않는가? 둘러 보면 나, 우리가 눈여겨 보지 않아 그렇지 눈에 띠는 모습, 상황들이 시선에 맺히고 두뇌에 각인될 삶들이 보일 수도 있다.

그 어떤 삶과 인생이라도 나, 우리 역시 그러한 삶으로, 안생으로 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나,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일은 바로 나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그러한 노력이 비로 100세 시대의 노후의 삶이 되어야 마땅하며 자칫 희망과 현실을 구분치 못해 허황된 삶으로 귀결되지 않아야 한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나, 우리는 직장인, 또는 사회인으로의 인생과 삶을 사는 존재로 인식하고 그에 걸맞는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었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르게 생각해야만 한다.

은퇴자는 달라야 한다. 사회적 환경이 은퇴자에 호의적이고 커다란 변화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은 은퇴자를 후하게 대접하는 사회는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의 모든 이들의 삶을 살 수 있게 이 사회, 환경을 만들어 온 주역으로의 자리매김은 여전히 존재하니까 말이다.

나, 우리의 노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무수히 많은 말들, 지식들이 난무할 수도 있다.

저자가 보고 있는 관점이 가장 현실적으로 나, 우리의 은퇴 후의 모습이자 할 수 있는 일이라 판단할 수 있고 보면 저자 역시 무수히 많은 고민과 속앓이를 했음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거나, 하고 싶은 것, 혹은 직장 생활하며 했던 일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들...등 다양한 일들이 나, 우리가 할 수 있거나 해야 할 일이라 지칭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일깨워 준다.

노후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수 있음에 철저한 준비를 주지하고 있는 저자의 속내를 이해 한다면 퇴사 후 무엇을 할까 하는 고민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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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본 거울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몽타주
구아론 지음 / 담매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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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으로는 추리물이나 스릴러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제목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단언하기 까지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것 같다.

그 많은 일들 중 하나, 바로 왜 이런 제목을 붙이며 작품을 썼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는 일이 먼저라 할 수 있다.

왜 일까? 일상에서 마주하는 나, 우리는 거울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가? 잘 생겼네, 이쁜데..맘에 안들어! 등 다양한 자신의 감정이 투영된 몽타주, 자기 몽타주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거울 앞에서만 서는 것이 아닌 사회라는 거울을 통해 나, 우리 자신을 투영하고 있음을 이해해 본다면 그 가운데서 거울에 비춰지는 수 많은 나, 우리의 모습은 쏟아지는 몽타주와 가깝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보게도 된다.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은 인물이 아니라 나, 우리 자신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현실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임이 분명하며 저자가 그리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한 방향설정을 저으기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현실의 우리는 다양한 층위를 이룬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자와 빈자, 젊고 나이든 세대, 성별에 따른 구분 등 수 많은 가짓수의 분류는 각각의 나, 우리라는 존재의 새로운 몽타주를 연상할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새로운 의미로 오늘의 나, 우리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마주 본 거울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몽타주" 는 어쩌면 무료하게 읽혀질 수도 있는 책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무료함의 근원이 식상함에 가 닿아 있음이고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임을 되짚어 내는 저자의 의미심장한 반전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바닷가 도시 R 에 낭독을 하러 내려 온 남자는 수 많은 도시들 가운데 자신이 특정하고 원했던 삶의 기착지로 R을 선택했고 그곳에서의 '낭독' 은 그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방도시에 대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보이며 그곳에서의 삶에 대해 자박자박 일러주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인물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네 삶의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춰내며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로 떠오르는 그들만의 몽타주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읽음으로 이력이 난 독자들에게도 어쩌면 저자의 이 책은 따분한 책으로 낙인 될지 모르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되짚어 보자면 나, 우리의 삶의 동질성과 확장성을 생각해 보면 삶의 기착지가 어디이든 다양한 상황에 따라 나, 우리가 보일 수 있는 몽타주로의 모습은 가변적임을 부인할 수 없음에 가 닿아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함이 우리가 인식하는 진실임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 알려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더구나 나,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 임에도 그것이 전혀 다른 사람에 대한 몽타주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바라보는 각도와 상황의 다름에 기인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같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새롭게 나, 우리와 타인에 대해 인식해 볼 수 있는 무게감을 실어준다고 하겠다.



저자는 소설의 주인공을 특정화하지 않은 '남자' 로 밝히며 그가 바라보고, 만날 수 있었던 사회에 대해 다시금 소환해 내는  '낭독' 이라는 기술을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수 많은 다양성을 품은 삶의 진실에 가 닿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어쩌면 그러함은 우리의 치부가 될 수 있는 삶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낱낱히 밝혀내 한 올의 깃털로도 가리지 않은 나신을 내 보이는 나,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듯 부끄러운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 나, 우리의 자화상에 대한 긴장감을 보여주는 일이라 볼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다.

저자의 의도가 어떠하든 책 속에서 읽을 수 있는 핵심은 현실 속에서 나, 우리가 스스로의 자아를 상실한 채 마주하는 수 많은 몽타주로의 삶이 마뜩치 않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나, 우리라는 진짜 존재에 가 닿는 삶의 근원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수 있어야 한다 판단해 보며 도전적 독서를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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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설계자
경민선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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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죽음과 맞 닿아 있기에 더욱 가치 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인간에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같은 것으로 치부되지만 모두에게 같은 죽음이라 말할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고 보면 죽음이 의미하는 일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으로써 끝이 아닌 책임을 져야하는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현실에서 악행을 일삼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그들이 죽었다고 해서 모든걸 끝내기에는 남아 있는 이들의 고통이 너무 크고 죽음으로써 되갚지 못하는 책임을 죽은 후에라도 갚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일이 비단 나만의 일이나 생각이라 판단하기 보다는 같은 문제에 봉착한 사람들 대다수는 그러한 동질적 생각을 하리라 믿고 싶어지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현재의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받게 되는 고통과 아픔을 던져 준 범죄자들이 죄값을 받지 않고 죽음으로 도피하는 일은 막고 싶다는 생각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당연하게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아직까지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인간의 뇌공학과 밀접한 연계와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지만 언젠가 이뤄질 수 있는 시기를 상상해 보면 죽음으로 도피한 범죄자들의 죄를 물어 인간이 만든 가상의 지옥에서 벌을 받게 하는 일도 있을법한 일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범죄자의 죽음, 도피, 인간의 윤리와 도덕적 근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옥의 설계자" 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악의 연쇄살인범이었던 완영순의 뇌조각 일부가 도로에서 탈취되고 사라진 현장을 목도한 지석, 그러한 사건을 벌인 백철승은 자신이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며 완영순 같은 범죄자들이 국가의 심판을 받기도 전에 죽음으로 도피하거나 하는 일은 살아있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는 일이라 대체현실의 지옥을 만들어 완영순 같은 범죄자들을 벌주고자 한다는 의미를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여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그를 추앙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지석과 동료 용섭은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 서서히 추앙하는 생각을 접게 된다.

그 이면에는 수험생인 홍수경이 자신의 엄마가 대체현실을 완성하는데 사용된 무고한 사람들임을 이야기 하고 지석은 함께 대체현실로 승승장구하는 백철승의 사업을 전복시킬 방안을 짜게 된다.

소설은 현실을 인간의 뇌가 대체현실과 접속하여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현실적인 삶에서의 육신의 죽음은 물리적 현상으로만 이해될 뿐 뇌와 인공지능 대체현실로 구현되는 A.L 컴퍼니에서 운영되는 뉴랜드는 뇌에서 자아 뉴런을 추출해 영생을 살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해 놓았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우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보며 분노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이면에 범죄자들은 자신의 죄에 대한 반성은 커녕 떳떳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세상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현실을 보면 소설이라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바라마지 않는 인공지옥의 출현은 놀라운 발상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의미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가능할까 하는 개연성에 의문을 품지만 소설이 개연성만으로 이루진다 말할 수도 없는 일이고 보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저자는 반성없는 범죄자들이 사후세계로 도피하거나 하는 불합리함을 의식해 작중인물 백철승과 같은 대체현실 전문가를 등장시켜 인공지옥을 구현하고 완영순과 같은 연쇄살인범,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범죄자들을 대체현실 속에서 단죄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대리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그 근간이 되는 일을 불법으로 채운다면 우리는 윤리적, 도덕적 딜레마레 빠져 혼돈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역설적으로 법이 할 수 없는 일, 어쩌면 그러한 부분이 우리가 진짜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무고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대체현실 인공지옥에 가두고 싶어하는 리스트가 작성되는 일은 이미 대체현실 인공지옥의 구현이 이뤄질 때부터 염두에 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인간 뇌의 자아 뉴런을 추출하는 기술이 존재한다면 인공지옥이 아니라 오랜 인간의 역사에서 읽혀지는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는 화두를 한 번 쯤 바꿔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보는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반전적인 재미는 크게 없을지라도 상상하게 되는 대체현실로의 인공지옥, 그 안에서 죄값을 받고 변화하는 범죄자들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는 일도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자그마한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독자들의 흥미로운 독서시간을 채워줄 책으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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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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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에게 삶이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오랜 인류의 삶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들 모두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 있으나 삶에 대한 정의는 모두다 다르리라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삶을 무엇이라고 특정할 수가 없는 대상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막사는 것으로 삶이라 표현한다면 이는 무지함에 의한 현실도피적 삶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삶은 나, 우리에게 불편한 인생을 안겨주며 그러한 불편이 지속되는 한 나, 우리의 삶은 인간의 목적 지향적인 행복한 삶에 어긋나는 일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삶이 공학이라는 말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석해야만 하는 걸까?

공학의 의미를 먼저 이해해야 비로소 삶이 공학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는 바이고 보면 공학은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의 변화에 대한 저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 학문의 일종이라 생각한다면 인간 삶의 변화를 야기하는 세상의 변화에 저항성을 보이는 일이 바로 공학적 의미라 할 수 있다.

즉 저항이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꾼다는 증거로 이해하고 그에대해 설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삶은 공학" 은 인간의 삶에 행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학문이며 인류사에 드리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 연구가들의 실패와 성공에 이르는 인류를 위한 공학임을 일깨우며 도전하고, 실패하고, 세계를 바꾼 공학자들의 이야기를 유려한 문체로 우리 삶에 유익함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적 사유로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고자 하는 책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일이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공학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확장성과 한정된 자원으로 불활실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살지만 그러한 나, 우리에게 공학은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의 도구처럼 의식되기에 우리는 공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공학은 성공만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성공을 위해 수 많은 실패를 스스로 해내는 방식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확증적인 성공을 담보하고자 하는 행위로 인식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한 의미가 바로 저항이 있다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증거로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이 아닐까 싶다.

공학은 문학이나 예술과 같이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을 다루는데 있어 미숙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인간의 감정을 배재하는 일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며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통해 공학적 엔지니어링은 시도되고 있음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공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느낌과 동시에 어떻게 그러한 사유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과정으로의 경험을 위해 독자들에게 세계와 인간을 위해 더 많이 넘어지고 일어났던 여러 공학자들의 이야기를 실어 우리의 변화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변화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지만 젊은이와 노인이 느끼는 변화의 진폭과 양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일이나 그러한 차이에 기인하는 변화를 통합하고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제거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위해 공학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내야만 한다.



흔히 우리는 과학, 기술, 공학을 혼동한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의미한다. 어떠한 법칙이나 이론 등을 학문과 실험과 같은 지적 탐구활동을 통해 수행하는 모든 학문을 뜻하지만 기술은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사물을 인간의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말하며 공학은 ‘기술적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정의,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살펴보면 공학은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학문 또는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의 불편하고 마뜩치 않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의 역사에 존재하는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의 공학적 사고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표출하고 있다.

독자들 스스로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지금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한다면 실패를 통해 성공에 도달한 공학의 모습에서 삶의 진솔함을 발견해 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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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 시詩가 있는 와인 산책
이원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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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을 알아 가는 것 만큼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100%의 여자를 만나는것에 대하여>를 썼다지만 그 100%는 어떤 기준일지, 하루키만의 기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일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100% 여인을 빗대었지만 나, 우리에게는 100% 여인과 같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갖게 하는 여인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저자와 같이 와인세계를 그러한 100% 여자에 비견해 볼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 또한 나, 우리의 사는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샤또 무통 로칠드, 그 화려하고 우아한 맛의 세계에 대한 여정을 30년 이상 지속하며 학습하고 , 테이스팅 하며 관계를 맺어 온 저자의 녹록치 않은 시간은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하며 와인의 세계에 무지함을 갖고 있는, 또는 와인 세계를 알아가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렘과 두근거림의 유혹을 선사한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는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레는 가슴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인세계를 탐방한 30년 이상의 미각과 지적 탐구로의 자극, 유혹에 대한 사유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와인세계에 대해 깊이 있는 매력을 전하는 책이다.

와인도 술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와인을 100% 여인과 사귀는 일이라 말하는 사람이 있듯 그러한 기회는 나, 우리에게 와인이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또는 나, 우리가 와인을 어떤 기준으로, 목적으로 접하는지에 따라 완연히 달라질 수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수의 피로 표현하는가 하면 노아는 와인을 주조해 즐겨 마시고 350년을 살아 950세의 장수를 누렸다고 하니 오늘날 나, 우리의 오래살고자 하는 바램 하나만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라도 와인은 꼭 마시고 음미해 볼 대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우리의 현실에는 무수히 많은 와인들이 존재하며 집 앞 마트에만 가더라도 싸고 질 좋은 와인들이 늘어서 있어 와인의 세계를 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와인이 없어서 라고는 와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갖는데 있어 무지와 무능함을 보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와인을 두고 낭만을 느끼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 어떤 술 종류 보다 더욱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술이자 매혹적인 존재로 여길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이유를 지난 30년 간의 배움과 테이스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결합해 와인에 내재 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와 자연의 산물인 와인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와인을 소개하며 더욱 밀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와인은 매혹을 선사하는 선물이다.  그런 매혹적 존재감을 갖고 있는 와인과 마주하며 한 편의 시(詩)를 접해 와인과 함께 음미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일은 매우 즐겁고 낭만적이며 귀한 사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시(詩) "와인은 유혹이다" 에서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며 도도하고 매력적인 100% 여자에 다가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욕망을 자극하듯 와인을 대하는 나, 우리는 와인과 함께 끊임없이 유영하는 시간을 만끽하리라는 상상력을 발동하게 한다.

100%는 아니라도 자신이 꿈꾸는 여인과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라면 모든 시간이 아깝고 달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듯 와인은 나, 우리를 그러한 세계로 이끌듯 매혹과 욕망의 서사를 넘나드는 찬란한 삶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리라.

그러한 시간은 일상적으로 술 문화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우리의 현실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며 술에 취하기 보다 와인의 맛과 향과 매혹에 취하는 새로운 문화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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