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 시詩가 있는 와인 산책
이원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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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을 알아 가는 것 만큼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100%의 여자를 만나는것에 대하여>를 썼다지만 그 100%는 어떤 기준일지, 하루키만의 기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일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100% 여인을 빗대었지만 나, 우리에게는 100% 여인과 같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갖게 하는 여인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저자와 같이 와인세계를 그러한 100% 여자에 비견해 볼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 또한 나, 우리의 사는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샤또 무통 로칠드, 그 화려하고 우아한 맛의 세계에 대한 여정을 30년 이상 지속하며 학습하고 , 테이스팅 하며 관계를 맺어 온 저자의 녹록치 않은 시간은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하며 와인의 세계에 무지함을 갖고 있는, 또는 와인 세계를 알아가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렘과 두근거림의 유혹을 선사한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는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레는 가슴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인세계를 탐방한 30년 이상의 미각과 지적 탐구로의 자극, 유혹에 대한 사유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와인세계에 대해 깊이 있는 매력을 전하는 책이다.

와인도 술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와인을 100% 여인과 사귀는 일이라 말하는 사람이 있듯 그러한 기회는 나, 우리에게 와인이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또는 나, 우리가 와인을 어떤 기준으로, 목적으로 접하는지에 따라 완연히 달라질 수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수의 피로 표현하는가 하면 노아는 와인을 주조해 즐겨 마시고 350년을 살아 950세의 장수를 누렸다고 하니 오늘날 나, 우리의 오래살고자 하는 바램 하나만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라도 와인은 꼭 마시고 음미해 볼 대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우리의 현실에는 무수히 많은 와인들이 존재하며 집 앞 마트에만 가더라도 싸고 질 좋은 와인들이 늘어서 있어 와인의 세계를 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와인이 없어서 라고는 와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갖는데 있어 무지와 무능함을 보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와인을 두고 낭만을 느끼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 어떤 술 종류 보다 더욱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술이자 매혹적인 존재로 여길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이유를 지난 30년 간의 배움과 테이스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결합해 와인에 내재 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와 자연의 산물인 와인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와인을 소개하며 더욱 밀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와인은 매혹을 선사하는 선물이다.  그런 매혹적 존재감을 갖고 있는 와인과 마주하며 한 편의 시(詩)를 접해 와인과 함께 음미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일은 매우 즐겁고 낭만적이며 귀한 사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시(詩) "와인은 유혹이다" 에서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며 도도하고 매력적인 100% 여자에 다가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욕망을 자극하듯 와인을 대하는 나, 우리는 와인과 함께 끊임없이 유영하는 시간을 만끽하리라는 상상력을 발동하게 한다.

100%는 아니라도 자신이 꿈꾸는 여인과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라면 모든 시간이 아깝고 달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듯 와인은 나, 우리를 그러한 세계로 이끌듯 매혹과 욕망의 서사를 넘나드는 찬란한 삶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리라.

그러한 시간은 일상적으로 술 문화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우리의 현실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며 술에 취하기 보다 와인의 맛과 향과 매혹에 취하는 새로운 문화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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