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인생 - 회계학 교수와 투자 전문가가 전하는 슬기로운 평생 재무 계획
조성표.백정선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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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인간의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부인키 어렵다.

우리가 생각하는 의식에서 70% 이상이 돈과 관련된 의식이라니 과히 놀랍지도 않다.

어쩌면 그러한 수치를 넘어서는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아서 돈만이 우리 삶과 인생의 목표인것 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선인들은 말한다. 돈은 행복과 불행을 나눠담은 바구니와 같다고, 그러므로 잘 관리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준다.

오늘, 아니 어제와 내일을 살아왔고 살아갈 나, 우리에게 돈은 삶과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감을 갖는다.

그런 돈, 돈걱정 없는 인생과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설까?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일은 인간의 욕망으로 치부하면서 돈 걱정 없는 인생을 말하는 일도 아이러니하다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버는 돈보다 관리하는 돈으로 이해하고 판단 한다면 돈 걱정 없는 인생에 대한 이해도 가능할 것 같다.



이 책 "돈 걱정 없는 인생" 은 현직 회계학과 교수와 투자전문가의 슬기로운 돈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은 돈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함과 동시에 돈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들려주기도 하며 돈의 유용한 활용에 있어 영적 풍성함과 소비, 투자에 이르는 관점으로의 관리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돈은 인간의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성을 띠고 있기도 하지만 위험을 내포한 위험성도 동시에 갖고 있다.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위한것 뿐만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돈관리와 투자에 대해 지식을 전달하는 일은 재정관리에 대한 시각을 키워 주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돈관리, 자산관리 등  구체적인 돈관리의 실천방안을 실행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돈관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열심히 벌어서 허투루 쓰이는 돈들을 예방하고 알찬 삶의 밀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돈관리를 생각하면 흔히 재무적 판단만을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들은 재무관리적 판단에 더해 인간 내면의 삶을 언급하면서 좀더 본질적인 접근으로의 가닥을 잡아낸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욥 등 여러 족장들과 솔로몬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부를 누린 사람들이라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물질적인 복을 주시는데 이는 부의 개념적 성격을 종교적 신앙과 신에 대한 신뢰를 통해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자는 전통적인 관념이 오늘날은 졸부적 개념으로 변모해 시대유감을 드러내게 하고 있다.



돈관리, 재정관리에 대한 많은 서적들이 시중에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러한 규칙적이고 학술적인 논리와 더불어 신앙적 복됨을 얻어 부자가 되고 돈 걱정 없는 삶을 살기 위한 길로의 성경적인 삶을 목표로 저자들은 독자들의 돈걱정 없는 삶을 이끌어 가고 있다.

돈을 버는 목적에 대해 심도 있는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행복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성경적 삶으로의 근원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재물을 혼자만의 기쁨을 위해 사용치 아니하고 선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며 나눠주고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함을 일러준다.

재물이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풍성한 사람이 보통의 우리에겐 좀 더 다가서기 수월하고 대하기 편한 인물이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되느니 보다 함께 나누고 기쁨을 누리는 성경적 삶을 실천하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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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이해하는 니체
이채윤 지음 / 행복한마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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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보여준 철학적 사유를 이해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랜 철학사를 돌아보면 굵직한 인물들의 철학적 사유들이 획을 가르는 일이 있었기도 하지만 20세기를 관통하는 철학적 인물로 니체를 손꼽는 이유는 분명 그에 해당하는 까닭과 이유가 존재함을 부인할 수는 없다.

니체는 20세기 이후 21세기 인 지금에 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로 자리매김하며 여타의 사상가나 철학자들과는 느낌이 매우 다르고 독특한 존재감을 보이는 인물로 기억할 수 있다.

그의 철학과 철학책을 만나는 시간은 과연 이것이 철학인지, 격언집인지, 산문시집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묘한 

느낌을 주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러하기에 유독 그의 작품과 철학서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일함과 독특함으로 느껴지는 니체의 정신세계는 다양한 관점, 시각에 따라 달리 해석될 가능성도 다분하기에 니체 사상, 철학의 정수를 이해하는 일은 접근하기는 쉬워도 가장 난해한 철학자로 지칭하는 근거가 된다.

그런 니체에 대해, 니체의 철학, 정신에 대해 이해하는 일을 위해 50가지 키워드를 통해 조금 더 니체의 사유에 다가가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고양이도 이해하는 니체" 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말했다>와 같이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로 책을 쓴 니체의 정신세계와 철학적 사유는 대개의 철학이나 사상가들의 그것과는 결이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니체는 자신의 사상적 사유를 통해 독자와 세상 사람들에게 시적 메타포와  아포리즘의 향취를 풍기며 사유로 충만한 나, 우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저자는 그러한 니체에 대한 오랜 연구와 이해를 위한 방안을 50여가지 키워드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선정해 놓았다.

책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접하는건 많이 했을지 몰라도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정말 어렵고 난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에 중간에 중단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겠다.

왜 그런한 일이 발생할까?

저자는 그에 대한 원인을 니체의 정신세계가 빚어낸 작품들 속에서 발견하고 문학적 소양, 철학적 소양, 나아가 신화적 소양, 심리학적 소양 등이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읽어나갈 수 있음을 주지하는데 그런한 점을 통해 생각해 보면 지난 날  나 역시 읽다 중단하고 만 까닭에 대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음에 적잖이 놀라움을 금할 수 없기도 하다.

저자는 니체의 삶, 니체가 영향 받은 사상적 존재, 니체 사상의 키워드 10, 니체의 대표작 10, 역사에 남을 니체의 존재감에 대해 5 Chapter로 구성, 각각의 챕터 당 10 항목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내용들을 실어 독자들의 니체에 대한, 니체 철학과 그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가 영향을 미친 모든것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어렵기만한 니체라 생각했지만 고양이도 이해하는 니체라니 어쩌면 어렵게만 본 우리의 시각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니체의 사상, 철학, 작품에 대해 십분 더욱 밀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분명 사실이다.

책을 읽는 도중에 혼란스런 부분이 있어 밝혀둔다.

챕터1 -니체의 삶에 대한 짧은 기록에서는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 가셨고 어머니와 누나,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설명하는데, 01 키워드 (니체는 어린시절을 어떻게 보냈나요?)에서는 엘리자베트라는 여동생과 루드비히 요셉이라는 남동생이 있었다고 하는데 누나인지 누이(여동생)인지가 혼동이 된다.

위키백과 검색을 통해 살펴 본 바로는 누이 (여동생)으로 판명되는 바 잘못된 기록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무엇보다 인간 니체에 대해 더욱 밀도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은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운 독서시간 이었음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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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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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인생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의미로 판단되어 진다.

물론 인생이 흐르거나 삶이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는 사실과 같은 변함없는 것들은 절대적으로 간주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을 사는 혹은 어제까지 살았던 인간의 삶에 있어 인생은 모두 제각각의 인생이라 말할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인생을 지나간다거나 저자와 같이 흐른다거나 하는 표현을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시간에 대한 상대적인 표현으로 이해될 뿐이다.

어떤 삶을 살아왔건, 또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건 나, 우리의 인생은 시간의 연속선상 위에서 위태로운 줄을 타는 인생이라 할 수 있다.

그 위태로운 줄에서 내려 서는 날이 바로 우리의 삶을 마감하는 날이자 인생의 흐름이 멈춰지게 되는 날임을 생각하면 위태로운 인생, 인생의 흐름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반성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흐르는 인생, 막을 수 없는 시간, 허투루 낭비가 되고 있는건 아닌지 돌이켜 볼 일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한 통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명철한 사유를 보여준 세네카의 지혜를 담아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는 이 천년을 내려온 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철학으로의 세네카의 지혜를 담아 독자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이룰 수 있게 도움주고자 하는 책이다.

루키우스 안나이스 세네카는 악명높은 네로 황제의 스승으로 후기 스토아학파의 인물로  학파의 핵심 사상은 '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감소시킬 수 없다'이고, 스토아 철학은 불행을 이기는 철학, 즉 행복론과 매칭해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그 행복론은 우주 자연의 법칙에 대한 숭고한 믿음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숙명론적이고도 처절한 금욕주의에 닿아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 마음의 평온에 관하여는 그러한 행복론적 철학에 기반을 둔 내용으로 읽혀진다.

그렇다면 왜 인생은 흐른다는 표현으로 책의 핵심을 말했을까?

히포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 조차 인생의 짧음에 대한 불만을 표한것으로 보면 변할 수 없는 절대적 시간으로의 인간 수명은 시간에 좌우되는 터에 진정으로 사는 삶이 아닌 인생을 허비한다는 문제를 들어 나, 우리의 인생을 진짜 인생으로, 스스로의 주인공인 삶을 살라고 전한다

행복과 마음에대한 지혜도 마찬가지로 온전히 나, 우리에게 주목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철저히 인간의 삶, 인생의 윤리적 삶의 근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지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로움을 지난 이 천년 간의 시간의 흐름을 건너 뛰어 오늘 독자들의 마음에 닿고자 한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냉철한 생각과 판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나, 우리의 인생이 과연 어떤 삶이자 인생이었는지, 혹 세상의 수 많은 쾌락에 물든 삶이나 인생은 아니었는지에 대한 반성과 스스로의 답을 촉구해낸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역시 그러한 측면서는 쾌락적인 인생을 추구하고 있다 말할 수 있다.

하루가 멀다하게 취하도록 마시는 술이며 지적 욕심에 취해 마음에 남지 않는 책 욕심을 내거나 하는 등의 욕심들에 휘둘려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기에 세네카의 지혜들을 통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의 인생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인생으로의 흐름을 꿈꿔도 본다.

누구의 인생인들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다. 그 누가 나, 우리를 잘못 산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결국 그 판단 역시 나, 우리 자신 스스로가 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보면 후회스런 인생, 삶이 되지 않는 자신이 주인이 되는, 진짜 인생을 살아가야 함을 깨우쳐 준다.

어떤 삶이나, 인생이라도 우리의 그것은 모두 시간의 연속선상 위에서 흐르고 있다.

멈춤을 당하기 전까지는 유구하게 흘러야할 인생이기에 진짜 나 다운 나의 인생을 살아보길 권유하는 세네카의 지혜를 한 자락 마음에 새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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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철학 입문 - 후설에서 데리다까지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2
토마스 렌취 지음, 이원석 옮김 / 북캠퍼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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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있어 철학은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 종종 그에대한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세상의 변화와 발맞춰 변화해 왔음을 살필 수 있다.

더우기 20세기 철학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획기적 혁신 및 유래없는 파괴를 경험한 실증적 사례를 통해 발전했음을 이해할 수 있고 급진성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과거의 철학들은 특정 학파의 강제성에 집착하고 있었다면 20세기의 철학은 그러한 강제성을 벗어난 모든 비판과 성찰, 접근법을 구성적으로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이해로의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적인 삶과 공동체적 삶의 실천에 있어 인간의 유한함, 한계,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는 이해를 도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세기 철학입문" 은 지금까지의 철학인 19세기까지의 철학적 사유를 뛰어 넘어 20세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삶의 비형식적인 측면을 사유케 하는 철학의 존재는 언제나 우리 현실과의 관계를 맺으며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인간의 실존적 숙명이라는 운명론에 입각해 삶의 문제들을 형이상학적이거나 형이하학적 단계로의 실체화를 이뤄내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러한 철학의 입장은 삶에 대한 철학적 변용의 서술과 관련해 관점, 의도, 가치 평가 등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생각할 수 있다.

지난 학파적 철학사를 떠나 20세기 철학은 정통철학과 새로운 개별학문의 출현이 동시에 이뤄진 다양성의 철학적 세계를 맞이 하게 했기에 오늘 우리는 그러한 철학계의 변화를 마주하며 상세하고 세밀하지는 못하더라도 얼개로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키에르케고르, 니체, 칸트, 마르크스 등과는 다르게 인류의 지적 지평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인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 사회과학적인 탐구로의 철할적 변주는 20세기의 철학적 사유와 다양한 학파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다.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기대하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는 저자의 근본 동기는 이 책을 통해 그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철학이라는 존재를 삶의 근본적 문제해결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온전히 그대로의 받아들임을 따르기 보다 나, 우리의 비판적 성찰들을 요구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철학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한 필요성을 훨씬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 말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철학은 그러한 인간의 사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판단하면 앞으로의 철학의 발전에 관한 기대와 흥미로 더욱 철학에 몰입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전대미문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탈세계화 등 새로운 역사적 경험들이 우리를 옥죄고 있는 가운데 나, 우리 삶의 방향성에 대한 마중물로의 새로운 철학적 탐구를 해보는 시간은 형이상학적 철학의 존재감을 실존적 철학으로의 복권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다.

더불어 철학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항상성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 온전히 나, 우리는 철학에 의한 삶이 윤리적 보편성을 담보하며 새로운 삶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인식할 수 있으리라.

저자의 20세기 철학입문에서 다루는 후설에서 데리다까지의 철학적 사유와 통찰을 나, 우리 삶의 모험적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독을 권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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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최린 옮김 / 와이즈맵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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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인생을 산에 비유하곤 한다.

산의 정상을 인생의 변곡점 또는 행복의 상징처럼 생각하기에 산으로 가는 과정으로의 비탈길은 인생의 다양한 격동기에 해당하는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인생이란 과정의 비탈길은 나, 우리를 힘겹게 만드는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비탈길을 만난 나, 우리는 등산을 계속할 지 그만 두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문제에 봉착하듯 인생이란 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대응할지 말지를 판단한다면 애초에 등산의 목적이 정상을 향한 열정만큼 행복감에 젖어들듯 인생 역시 그러한 문제들을 넘어 행복한 인생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등산은 함께 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함께 할 수 없는 나, 우리 자신만의 인생이기에 마치 경연처럼 보여주기식 등산처럼 인생을 만들수는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위한 자신의 길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는 비탈길을 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비탈길에 흔들리게 된다면 그에 대한 산에 오른다는 것의 의미, 왜 산과 인생을 견주어 비교하는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은  산의 오름을 통해 인생의 오르고 내리는 과정을 비교하고 깨달음을 얻어 삶과 인생을 열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 주려는 책이다.

산을 다녀 본 사람들은 산의 정상에서 느끼는 그 성취감과 해방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란 산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할 수 있다.

인생 역시 산처럼 오르고 내리는 산과 골이 있고 인생의 길을 따라 걷는 그 길에 만나게 되는 산비탈 처럼 힘겨워 포기하거나 되돌아 가고픈 마음을 일으키는 장소도 존재하지만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산에서의 너무 이른 하산은 여러모로 아깝다는 의미를 말하며 우리 인생에서의 하산 역시 너무 찬란한 삶을 포기하는 일과 같기에 흔들림 없이 산을 대하는 마음으로 삶과 인생을 살아가라고 주장한다.

산은 우리의 심신을 고단하게 하며 쉼 없이 지치게 하는 난관의 연속을 만들어 내 오로지 정상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걸음을 내 딛게 만든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해야 한다.  삶 역시 그러해야 마땅하지만 왜 우리는 그러한 몰입과 열정적인 삶, 인생의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저자의 산을 오르며 갖는 통찰들이 무척이나 교훈적이고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월등히 미래지향적이고 건전하며 발전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두 발로 사유한다는 니체의 말처럼 우리는 두 발로 산을 오르며 사유하고 통찰하는 가운데 존재의 의미와 행복한 인생에 대한 고민을 수렴해야 한다.

거부보다는 긍정적 수용을 위한 수렴, 인생이라는 산길에서 마주할 수 있는 비탈길은 나, 우리를 깨달음에 이르게 하거나 신념에 찬 사유를 가능케 하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



산을 대하며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저자는 산에서는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 우리의 인생이란 산도 속임수를 써서는 안되는 산이다.

다른 누군가의 인생도 아닌 나, 우리의 인생이기에 진정성 있는 산이자 인생이 되어야 한다.

나의 장점, 단점 등이 산을 오르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끈기와 지속할 수 있는 체력,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인생 역시 그러한 모습으로의 나를 올바르게 정의할 수 있을 때 오롯이 진정성 있는 나의 인생을 구축할 수 있다.

산을 통해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고 내면과 외면의 나, 우리를 더욱 나 답게 만드는 산을 향한 사랑, 온통 산과의 이야기, 인생의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책이라 다양한 관점을 가진다면 생각지도 못한 함의를 즐겨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보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인생을 진정성 있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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