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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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오늘 드디어 다읽었네요 아리가와 아리스의 히무라 시리즈를 좋아하는데요 이번 단편집도 괜찮았어요 20세기를 대표하는 일본의 추리 소설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탐정단의 영원한 숙적 20면상이 등장하는 단편부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단편 그리고 애거사 크리스티의 영원한 걸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패러디한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까지 재미있는 단편과중편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그리고 아무도의 모티브를 그래도 따라가면서 색다른 반전으로 고전을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것 같습니다 고전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고전에 대한 향수와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이런 단편들을 좋아한다면 한번 즐독하기를 추천드리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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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이미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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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읽는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입니다 최은영 ,김초엽등 비교적 최근에 읽은 작가들더 어느새 젊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떼고 어느새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네요 대상 수상작 이미상 작가도 처음 만나보는 작가이고 김멜라,성혜령등 새로운 작가들과 만나게 되는 시간입니다 

수상작인 모래고모와목경과무경의 모험의 경우는 가족이라는 현대에 와서는 예전과 달라진 가족관계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입니다 모래이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모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으로 이모에 대해 추억하는 목경의 이야기 이모와의 추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뿐인 동생 무경과의 엇갈린 자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서로 따로 사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몇년동안 소식이 없어도 서로에게 무관심한 가족이라는 관계 그리고 조금은 이상한 이모와의 관계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함께한 시간이 더 가족같게 느껴지는데요 이에 비해 부모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가지기 바빠서 소홀해진 관계라 이모쪽이 더 가족같이 느껴지는것은 이상하지않은데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마주친 이모의 부고에 목경이 보인 행동 친밀한 이모와의 관계인 목경보다 이모의 딸로 인정받은 무경의 행동이 더 공감가는것은 왜일까요

성혜령의 버섯농장의 경우는 자신명의 휴대폰을 부정개통해서 사용한 아들에게 고소를 하기전 찾아간 병원에서 만난 아버지와 대화 애정에 우선순위가 없다고 하지만 어머니에게 봉사를 다하는 아버지는 막상 아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단순히 아들의 문제로 치부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이라고 하지만 결국 애정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변할수 밖에 없다는 보편적 진실을 보여주는데요 그와중에 상황에 따라 같은 문제도 다르게 받아들일수 밖에없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한편한편 천천히 읽어가면서 생각해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읽었지만 역시 젊은작가상 수상작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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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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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분서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이번권은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카렐라의 가족들이 등장하고 

카렐라의 매제가될 토미에게 온 협박장으로 사건을 수사하게된 카렐라의 분투와 살해당한 노인 그리고 총격까지 짧은 분량이지만 임펙트 있게 그려지는데요 마이어 마이어는 여전히 이름때문에 끝없이 능욕당하는데 이분 제발 그만 괴로히면 안되나 머리도 벗겨졌는데 이소설에서도 끊없이 아버지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카렐라의 가족과 비교되어 저쪽도 꼰대지만 저정도 아니라는 반면교사가 느껴지는 아무튼 하루라는 시간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있는 87분서의 새로운 사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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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호손 박사의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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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호손 박사의 세번째 불가능 사건집입니다 이번권은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권인데요 

다양한 불가능한 사건들 밀실살인,청산가리로 인한 독살사건으로 의사면허를 잃어버린뻔하기도 하고 오랜시간 곁을 지켜온 간호사 에어프릴이 호손을 곁을 떠나 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도 하고 썸만타던 사이인 호손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떠나보내고 결혼이나 아내애 대한 이야기는 두리뭉실하게 언급되어 이것은 후속편이 나와야알것같네요 그리고 새로운 간호사 메이의 등장까지 변화하는 일상들 히틀러의 숭배자의 밀실살인,실종된 소녀 그리고 발견된 소녀의 친구의 시체까지 한편한편 불가능해 보이지만 결국 드러나는 진실들 이번권도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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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9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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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도로 의심되는 남자를 감시중인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출소후 여자친구의 집에 얹혀살면서 강도를 하는 남자 하지만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 계속 감시중인데 그런 가운데 조용한 시골 마을에 한여성이 살해당하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으로 처리되고 마르틴 베크에 사건이 맡겨지는데  베크는 전작 로제나에서 자신 이 체포한 남자가 실종된 여자의 이웃에 살고 있는 걸 알게되고 윗선은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인식하고 사건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지만 그는 한가닥 의심으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그와중에 빈집털이 범으로 수배중인 남자들이 경찰과 충돌 총격이 벌어지고  경찰이 부상당하고 남자중 한명은 사망하는데 도망친 범인을 수배중인 경찰 그리고 조금씩 드러나는 실종 여성의 민낯 

이번권은 세명의 범인이 등장하는데요 강도로 의심되는 전과자,시골마을에서 여성을 살해한 범인,빈집털이범이지만 경찰과 충돌 경찰을 사망하게한 범죄자 실질적으로 살해하지는 않았지만 차를 운전한 젊은 남자 세건의 사건 그리고 과거 베르크가 체포한 로제나 사건의 범인까지 사건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과거의 범죄로 용의자로 몰리는 로제나의 범인 하지만 베르크는 그를 의심하기 보다 다른범인을 찾으려 하고 사건뒤 그 당시 스웨덴 힘든 시대적 배경 빈곤과 일자리 부족으로 대학을 졸업하기 보다 생계를 위해 일해야하는 젊은이들 그 일자리 마저 부족해 강도나 도둑으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들이 그려지면서 단순한 사건이 아닌 그 시대 그 장소의 이야기가 담겨져 그려집니다 단순한 범인체포가 아닌 그 시대 경찰의 모습을 담고 있는 멋진 범죄수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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