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
메리 셸리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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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떠나고, 유스틴도 떠난 후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프랑켄슈타인 가족은 제네바를 떠나 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쉽게 잠을 청할 수 없었던 빅터 프랑켄슈타인, 어느 비 오는 날 산에 올랐고 그곳에서 괴물을 맞닥뜨린다. 남들이 보기에 혐오스럽게 생긴 괴물은 자신이 프랑켄슈타인을 떠나 어떤 여정을 거쳐 그곳에 이르렀는지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내면을 들여다보기까지 외모가 중요하게 한몫한다는 것 또한.. 

일반적인 '인간'과는 어울려 살아갈 수 없음을 느낀 괴물은 "나와 함께 공감하고 남은 생을 동반자로 살아갈 존재.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나의 권리이니 그대는 거절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동반자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살겠다고.. 프랑켄슈타인은 끔찍했던 그 과정을 다시 재현하고 그에게 함께할 동반자를 선물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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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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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이다. 하루에 기차 두 대가 오가고, 끊긴 선로에는 풀이 덮이고, 그 바로 뒤에는 병풍 같은 우주가 나타나는 것이."

교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철학 공부를 하던 나는 이후 아버지의 지원이 끊긴고 나자 철도청 하급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남들처럼 열심히 일했지만 병을 얻었고 윗사람의 배려(?)로 산골에 있는 역으로 전근 가게 되었다. 새로운 근무지에서 만난 사람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일하는 나. 그가 하루에 몇 대 지나지 않는 기차역에 머물며 느낀 것들이 우리가 살며 느끼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다. 조용히 흐를 것 같은 인생이란 시간에 크고 작은 일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사라지는.. 그런 평범한 인생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겠지? 누구나 바라지만 결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것이 또 '평범한 인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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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탐구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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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과제탐구가 뭔지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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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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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럽게 몰두하는 모습은 아버지였고, 한없이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은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사랑이 한없이 느껴지는 반면 강인한 남성인 아버지에게 끌리는 건 당연한 것이었을까? 공부는 잘하지만 외로움을 타고 붙임성 없어 책에 빠져 살았던 나는 학교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겉돌았다. 하지만 공부를 잘한 탓에 가정 교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그런데 무보수?>.<) 찾아간 집에선 학생은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여동생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데 이때 주인공의 나이가 열다섯 살인데, 무슨 말을 건넬까, 무슨 행동을 할까로 머릿속이 가득 찼던 소년을 떠올리면 너무 빨랐던 것 같은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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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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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재밌는 그리스 로마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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