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탐구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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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공적합성'은 대학의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 그 전공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학 입학 후 해당 전공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관심사에 대한 탐구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아직 자신의 흥미를 찾지 못한 경우에도 과제탐구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하는데..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는 게 좋을까, 공무원이 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아이다. 중3, 이제 자신이 원하는 바를 결정하고 진로에 맞춰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아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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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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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우리는 무수히 많은 이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제일 가까이엔 가족을 시작으로 친구, 학교나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 사랑을 나누는 연인 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만남의 과정을 거친다. 만약 이런 만남이 없이 오롯이 홀로 지낸다면 어떨까?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없겠지만 너무 외롭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인간이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타인들에게 의존한 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만남은 우리에게 필수적이며 우리의 인격을 빚어내기까지 한다고.. 어렸을 때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년이 바뀔 때마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쑥스러워서 말도 잘 못 걸고.. 그럴 때면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나에겐 만남이라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파트 만남의 징후들에서는 혼란스러움, 궁금함, 차이, 변화, 책임감 등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파트 만남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에서는 자기의 틀에서 빠져나올 것, 특정한 것을 기대하지 말 것, 가면을 벗으라 하는데 모두 내가 달라져야 함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 파트 진정한 삶은 만남이다에서는 만남에 대해 좀 더 넓은 범위를 아우르며 이야기하는데 인류학, 존재론, 종교, 정신분석학, 변증법적 해석을 통해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두 사람의 세계를 전복시키고 마음을 뒤흔드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했다. 이 '만남'이라는 단어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충격을 던져주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흔들림도 느끼지 못했다면 '마주침'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끊임없는 만남을 통해 소통도 하고, 도움도 주고받고,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주고받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생겨나는 감정의 동요와 그 위력을 스크린에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는 남녀 두 주인공이 공유했던 자잘한 추억들이 자양분이 됨을 보여주는 것처럼.

어떤 만남을 기대하면서 앞으로 만날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놓는 것은 우리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을 놓치게 만든다. 특정한 기대감을 모두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다른 것에 마음을 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이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의 '기대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것 중 하나 아닐까 한다. 기대감이 컸을 때에 오는 실망감 역시 무척 크다. 이 기대감은 사람에게 작용할 수도 있고, 선물에도 작용할 수도 있고, 일에서도 작용할 수 있을 텐데.. 누군가 소개받으러 나간 자리에서는 이 기대감을 쉬이 떨치지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을 더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함께 마주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자양분이 되는 그런 관계, 그런 만남을 하고 싶다. 서로를 위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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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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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 후 빙리 씨는 제인에게 호감이 있었고 초대를 받아 네더필드로 향한 제인은 비에 흠뻑 젖어 감기에 걸리고 꽤 심하게 앓았다. 빙리 씨 집에서 신세를 지며 병이 호전되길 기다리던 중 엘리자베스가 걸어서 빙리 씨 집까지 갔지만 빙리 자매는 언니를 위해 먼 길 마다않고 간 사람 대단하단 말은 못 할망정 흙탕물이 잔뜩 튄 치맛자락을 보며 교양이 없다는 둥~ 험담은 기본이요, 대놓고 싫은 기색이 역력했는데..
이런 와중에 엘리자베스에게 관심도 없다던 다아시는 점차 호감을 갖고 바라보는 걸 빙리 양이 포착하는데.. 안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엘리자베스인데 다아시까지 호감을 내비치니 얼마나 꼴 보기 싫을까~^^; 다아시의 감정 변화가 점점 흥미로워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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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탐구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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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공통, 선택과목에 '진로 선택과목'이 생겼다. 그 진로 선택과목에 붙은 이름에 '탐구'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체육 탐구.. 과제탐구는 과목에만 한정되지 않고 학교행사에도, 교외에도 관련 탐구 대회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습량을 줄여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그래서 중학교 과정 역시 자율 학년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속에서 스스로 어떤 것에 적성이 맞고 흥미가 있는지 찾아내길 바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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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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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의 주장에 따르면 동물의 발달된 본능은 인간보다 훨씬 더 적은 '개선의 여지'를 갖게 만든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남이 끼치는 작용력에 있어서도 동물들이 인간들보다 그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고... 더욱 완벽해질 수 있는 능력을 인간만이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환경의 도움을 받아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들을 하나하나 발전시키는 능력을 말하며 모든 인간 종에게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반면 동물은 태어난 지 몇 달 만에 평생 변하지 않을 모습을 지니게 되고, 천 년의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최초의 모습과 똑같이 남을 것이라 했다.

반려동물만 봐도 믿고 의지할 사람에 대해선 무한한 신뢰와 한없는 충성심을 보인다. 사람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동물이기에..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는 걸까? 아무튼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분명한 '본성의 정도'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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