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언어
김겨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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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언어
🍒 김겨울 | 웅진지식하우스




<겨울의 언어>를 통해 김겨울 작가를 만납니다.
작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작가님 책은 이번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네요.

책을 읽다보면 작가들은 참 대단하단 생각이 커요.
소설 한편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조사와 구상을 해나갔을까..
에세이도 공감 가득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작가는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뿐입니다.

글쓰는 것도 바쁠 김겨울 작가는 유튜버이기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만들고, 방송도 하는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인 것 같아요.

말도 잘해~ 글도 잘 써~ 곡도 만들어~
부럽기만 하잖아요~~!!


내가 잘 몰랐던 김겨울 작가를 <겨울의 언어>에서 보게되네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고,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담담한 필체 속에서 인간 김겨울의 계절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겨울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겨울은 좀 다르게 기억될 것 같네요~^^



공감은 나와 타인이 분리되어 있고, 상대방이 적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의식 상태를 지니고 있다고 믿을 때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완전히 이해받길 원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죽이고

완전히 타인에게 공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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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자문자답 다이어리 V.2 (Q&A, 일기장, 문답책) ㅣ 자문자답 다이어리 V.2 (Q&A, 일기장, 문답책)
홍성향 지음 / 인디고(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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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Questions 자문자답 다이어리
🍒 인디고


연말부터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마음이 힘드니까 모든 걸 바라보는 시선이 좁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 준 것이 자문자답 다이어리입니다.



100가지 질문으로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시간.
서먹했던 나와 친해지고,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하며 나에 대한 기록을 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마음을 끌어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어요.



순서대로 매일 질문에 하나씩 답해봐도 좋겠지만
손이 가는 페이지를 넘겨 만난 질문에 답해도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전 순서대로 쓰다가 마음에 드는 질문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진짜 힘들었던 마음이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통해서 조금은 풀어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글을 쓰는 게 도움이 되는구나.. 싶던 순간이었습니다.

1월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남은 2024년 자문자답 다이어리와 함께
진정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귀한 한해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다이어리만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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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무녀전 ㅣ 조선의 여탐정들
김이삭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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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무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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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부, 달 밝은 밤에’의 스핀오프 역사추리소설 <감찰무녀전>을 먼저 만납니다. ‘한성부, 달 밝은 밤에’는 읽어볼 책 목록에 넣어두었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었거든요. 그런데 스핀오프 먼저 만나네요. 김이삭 작가의 <감찰무녀전>을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이 이리 재밌다면 전작은 더 재밌겠다’는 겁니다. 역사소설을 좋아해서 꽤 읽었지만 김이삭 작가는 필력에 반해버릴 정도로 몰입해서 읽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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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감찰궁녀였던 무산은 동무를 잃고 신병에 걸린 척 궁에서 탈출합니다. 무산은 무당골에 들어가 살며 앞을 보지 못하는 판수 ‘돌멩’과 함께 벽사(귀신을 물리침)를 미끼로 탐관오리에게 사기를 치며 살아가죠. 고립된 마을의 왕신을 쫓아달라는 베 스무 필이 걸린 어마어마한 의뢰가 들어와 의뢰인의 뜻에 따라 적당히 사람들의 눈속임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도성과 경기를 뒤흔든 두박신 사건을 조사하라는 어명이 떨어집니다. 장대 위에 죽은 장수와 재상의 이름을 적어놓고 두박신이라 부르며 섬기는 이들, 자칫하면 역적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신기도 없는 무산이 괴력난신을 조사한다고요? 어명이라 거역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력을 가진 서자 설랑을 꼬드겨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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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과 설랑이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시대 상황이나 불교신앙, 무속 신앙에 관련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구중궁궐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야 사극을 열심히 챙겨 본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아는 내용이라 새삼스럽지 않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네요. 시집가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죽은 귀신 손각시, 그리고 두박신에 대해 알고 있는바가 없었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되네요. 토속 신앙 속 귀신들을 상상하니 어렸을 적 즐겨봤던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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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책 속 캐릭터들이 사극 복장을 하고 이리저리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 그려졌어어요. 드라마로 만들어도 흥행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를 더하는 <감찰무녀전>. '한성부, 달 밝은 밤에'를 빨리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게 합니다. 꼼꼼히 조사하고 정성 들여 이야기를 이어나간 조선시대 괴력난신 수사 활극! 그 재미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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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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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메모리 투게더 - 2023 SF스토리 공모전 수상작품집
유파랑 외 지음, 이승은 북디자이너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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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메모리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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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밀레니엄 시대가 시작되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생기고 로봇과의 생활이 일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컸어요. 지구 종말에 대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있었지만 새 천년의 역사는 시작되었고 벌써 2000년 하고도 24년에 접어들었네요. 과거에 비해 로봇이 사람 대신 일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과학기술이 확실히 발달하긴 했지요. 앞으로 어떻게 시대가 변화할까 궁금해하는 마음이 SF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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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고즈넉이엔티의 <해피 메모리 투게더>는 유파랑, 조예나, 민이안, 강엄고아, 김상윤, 강태준 유나무 일곱 명의 수상 작가의 단편작이 실린 책입니다. SF 장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의 다양한 변화 양상에 대한 사고실험'을 수행하는 작품들이라 그런지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를 마주할 땐 두려움도 생겼지만, 조금 더 길었어도 좋았겠다 싶은 작품들을 만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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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색채가 다양하게 담긴 SF 수상작품집 <해피 메모리 투게더>에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고, 머나먼 우주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사는 이들과 사이보그와 비사이보그의 세상도 펼쳐지고, 퇴행한 인간 웅가리, 스피드에 미쳐 모든 것을 내어준 남자, 미래의 범죄를 막기 위해 살인으로 범죄를 차단하는 시스템 등 참신한 이야기들 속에서 조만간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러운 소재를 만나면 멈칫하기도 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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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단은 분명 인간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게 맞긴 하겠지만 얼마 전 로봇이 사람을 공격했다는 뉴스를 접하며 언젠가 읽었던 '로숨 유니버설 로봇' 그래픽 노블에서 봤던 내용이 떠오르더라고요. 우리의 편의를 위해 발명한 것들이 도리어 사람에게 해가 된다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뀐다면.. 하며 좋지 않은 방향으로 상상하게 되는 게 현실인데요. 과학기술의 발달이 앞으로의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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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ㅣ 메리골드 시리즈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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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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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에 이은 윤정은 작가의 신작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을 가제본 도서로 만나봤어요. 특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들이 많이 나왔던 작년이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 읽어본 책도 아직 만나보지 못한 책도 많은데요. 힐링 소설을 마음을 울리는 명문장도 만나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사연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연들이라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하며 마음 졸이며 읽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결국 결말은 좋게 나지만 뻔하다 생각되면서도 그걸 원해서 읽는 거잖아요~ 힐링 소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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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이 운영하는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은 메리골드라는 곳에 있어요. 마음 세탁소를 운영하던 자리 한편에 마련한 사진관에서는 마음 사진, 행복사진을 찍어줍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기 전 '나에게 쓰는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일 년 후에 받을 수 있게 보내준다고 하네요. 행복했던 순간을 필름에 담아 영사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마음 사진관. 행복사진을 찍고 원본 필름을 걸어 밤에서 새벽이 오는 시간에 하늘로 올려 보내며 불행했던 시간을 잊게 해 주는 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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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어린 시절을 겪은 영미와 봉수는 보육원에서 만났고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생활고에 찌들어 힘들어하는 시간을 끝내기로 결정하고 메리골드로 향합니다. 딸로 태어나 엄마로부터 사랑의 눈길 한번 받아본 적 없는 수현은 남편과의 갈등도 심해지는 순간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메리골드로 발길을 돌리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청춘 범준, 가족들 뒤치닥거리 하기 바쁜 상미의 이야기가 메리골드로 향하며 정점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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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찾는 메리골드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우리분식도 있고 마음을 담아주는 마음 사진관도 있어요. 메리골드에 도착하면 '행복'이란 무엇인지, 멀지 않은 곳에 내 가까이에 있는 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얼룩진 마음을 씻어내고 사람들의 마음을 찍어내는 곳이 정말 존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편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그 소소한 것들이 바로 행복이죠. 그런 하루하루가 모이고 그런 순간들이 모여 나의 시간들을 완성하는 거니까 우리 지금을 즐기며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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