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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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품 구상에서 탈고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는 톨스토이의 마지막 역작,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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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0: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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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수상한 서재 4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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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콘크리트'의 하승민 작가의 두 번째 작품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을 만났다. 제목만 봐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감이 오지 않았다. 앞서 읽었던 작품이 꽤 몰입감이 좋았던 터라 이번 작품도 기대를 하며 읽어나갔다.

어린 지아는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지아가 보는 앞에서 엄마를 잃었다. 그때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다른 인격 '혜수'가 생겨났다. 불쑥불쑥 튀어나온 혜수는 지아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사라지곤 했다. 물론 지아의 기억엔 혜수가 저지른 일은 남아있지 않다. 간병인 일을 하던 곳에서도 직장 동료에게 상해를 입히고, 그 남편이 찾아와 지아를 공격하자 감당이 안 됐던 지아는 혜수를 불러내려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정신을 잃었고 다시 제정신을 찾았을 땐 이미 19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였다.

19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지아로 정신을 차렸을 땐 누군가의 시신을 땅에 묻고 있었다. 혜수..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거지? 혜수가 벌인 일을 수습하고 내려오며 발견한 이정표엔 묵진이란 지명이 있었고 지아는 19년간 혜수의 행적을 찾아 나선다.

아내가 죽고 난 후의 원망을 지아에게 쏟아냈던 철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지아의 또 다른 자아 혜수는 분노 덩어리였다. 뭔가 맹해 보이는 지아를 골탕 먹이고 싶었던 걸까? 혜수는 자꾸만 말썽을 부린다. 그걸 지아는 당혹스럽게 생각하며 수습한다. 그런 지아가 혜수를 불러냈고 다시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19년의 삶을 혜수로 살면서 지냈던 묵진은 외지인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 아니었기에 곳곳에서 혜수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힘겨웠다. 그 안에 있는 혜수의 모습도 안쓰러웠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 아픈 다중인격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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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수상한 서재 3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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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쇠락한 도시 안덕, 검사였던 세휘는 이혼을 준비하며 엄마가 계시는 안덕으로 내려와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맥이라곤 없는 안덕에서 변호사로 자리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안덕의 실세인 당숙 장정호는 그런 세휘에게 임금체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트 사장 윤정두의 변호를 맡으라 했지만 마트는 화재에 휩싸였고 화재 현장에는 손가락 하나가 남겨진 채 윤정두는 사라지고 없었다.

장정호 휘하에 있던 동생들 중 두 번째 변을 당한 횟집 사장 김영남, 골프장을 운영하는 안동철, 인력사무소를 맡고 있는 철진까지.. 차례로 변을 당했고 장정호마저 서울로 피신했다 변을 당하고 만다. 그들의 사고 현장에는 어김없이 손가락이 등장하는데 첫 번째 손가락은 신원 미상이었고 다음으로 발견된 건 실종자들의 손가락이었다.

이 연쇄 방화 사건과 관련해 의심이 가는 이가 있었으니.. 풍채가 남다른 정인숙이었다. 뭔지 모를 묘한 느낌을 풍기는 인숙에겐 도연이란 딸이 있었는데 세휘의 아들 수민과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겠지? 도연과 수민은 자주 만났고 수민의 행동에서도 이상함이 느껴졌다. 낚시를 한다는 인숙은 온몸이 젖어 있었지만 그녀가 들고 가는 통발에는 물고기가 아닌 고양이나 개의 사채가 들어 있다.. 뭐지? 이 수상한 여자!! 연쇄 방화 사건의 범인인 걸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일까?

세상에 내놓은 하승민 작가의 첫 소설책 <콘크리트>. 읽을수록 묘하게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힘이 있다. 단지 장정호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쇄 사건이 일어나는 건 아닐 텐데.. 그들에게 어떤 원한이 있는 건지 너무 궁금해 몰입할 수밖에 없다. 뭔가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지는 과정이 잘 들어 맞으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의 등장에 놀라움을 선물하는 콘크리트였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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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각양각색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그 용어 자체에 내포하고 있고,

그러기에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용어의 진정한 의미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많은 장애와 왜곡이 따른다고 한다. 허울만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자칭 민주국가라고 우겨대는 나라도 많고, 악랄한 독재체제임에도 겉옷으로는 안성맞춤인 이데올로기적 외피로 활용하는 국가도 많다고.. 과연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 속 민주주의는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인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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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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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핍이 영국으로 떠나는 내용의 위대한 유산 상권에 이어 청년이 된 핍의 이야기를 그린 위대한 유산 하권. 하권에서 만난 핍은 절친이 된 허버트와 낭비가 심한 생활을 하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핍은 친구처럼 지낸 조와 친구 비디에게서 마음이 멀어졌고 사람들 앞에서 조로 하여금 '신사'라는 말을 하게 둔다. 미스 해비셤이 자신의 비밀 후원자일 거라 생각하던 어느 날, 핍 앞에 나타난 매그위치의 존재는 실로 놀라움을 선물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대가 자신의 후원자였고 그 후로 참 많은 일이 벌어진다.

종신형을 살게 된 그가 탈출했기에 은신할 곳이 필요했다. 은신처, 그의 변장, 그의 안위를 책임지는 일을 핍과 허버트가 도맡았다. 사고를 당했던 누나는 조와 핍의 곁을 떠났고, 마음을 주었던 에스텔라는 나쁜 남자와 결혼했고 결말은 좋지 못했다. 핍은 허버트를 비밀리에 도왔고 건실한 청년이 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특히 에스텔라에 얽힌 사연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최고의 피해자는 에스텔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에스텔라를 만나고 난 후 '신사'가 되고 싶었던 핍은 눈먼 돈이 생기고 신사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모습에 얼마나 만족했을까? 변해가는 핍의 모습에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는데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어찌할 바를 몰라 돈을 탕진하거나 생활이 망가지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핍의 모습도 이해는 갔다. 하지만 매그위치를 돕는 과정에서 점점 달라지는 핍의 내면의 변화에서 성장해 나가는 핍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어리기에 잠시 허영심에 들뜰 수 있다. 그게 끝도 없이 지속되느냐 멈추느냐의 차이가 성장의 가능성에 다가가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를 결정하기도 하겠지? 마냥 어린아이에 머무르지 않고 타인을 생각할 줄 아는 멋진 청년이 되어가는 핍이 받은 진정한 유산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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