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일러스 삼촌의 어렸을 때 초상화를 발견했고 사촌으로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젊은 시절 도박을 하고 항상 돈을 잃어 모드의 아버지가 빚을 갚아주었고 삼촌 결혼 문제로 두 사람 사이는 완전히 단절되었다고.. 사람들은 사일러스가 살인을 저질렀다 의심했고, 정치적으로도 맞지 않는 그를 시골 신사들은 싫어했다. 형 오스틴이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방치된 듯한 영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일러스. 사일러스는 왜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을까? 삼촌이 어떤 모습으로 모드 앞에 등장할지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의 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2
이주란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의 나』

현대문학 PIN 시리즈 두 번째로 만난 도서는 <어느 날의 나>입니다.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의 하루에는 좋은 일도 있고 좋지 않은 일도 함께 한다는 것을, 밋밋하지만 나와 함께하고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주란 작가의 책은 <어느 날의 나>를 통해 처음 만나는데요. 특별히 자극적이라거나, 깊은 깨달음을 준다거나, 감동적이라든지 하는 특별한 요소는 없었어요. 그런데 차분한 마음으로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그냥 우리네 살아가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런 것 같아요. 10월부터 12월까지.. 일기장을 들여다보듯 그날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88년 생인 유리는 휴무일이면 전에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동네에 갑니다. 동네 할머니 드릴 간식거리도 사고, 우물쭈물 망설이는 주인아주머니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유리와 함께 사는 언니는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쉬고 있어요. 나이 때문에 이제 막 쉬기 시작했지만 주변에선 재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쉴 땐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것도 좋을 텐데 말이죠. 음식의 마무리는 '파'라는 신념, 딱 언니 같은 느낌의 커튼을 구입하는 언니를 보며 저마다 취향이 있다는 걸 발견하기도 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두 사람이지만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 주고, 함께하고 싶을 땐 또 확실히 함께 합니다. 동네 친구 재한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터널을 지날 땐 잠들어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터널을 통과해 봤다는 사실로도 좋습니다. 글을 쓰고 대학원에 진학하며 내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가가서는 언니의 모습에서 또 자극을 받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요. 그렇게 소소하게 각자 힘을 내고 내일을 준비하고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살아가지 않나 해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소설인 것 같아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별것 아닌 그 하루하루가 우리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런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안정감을 느끼는지, 그래서 우리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게 됩니다. 적당히 포근하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담과 함께 있던 어느 날, 웬 젊은 남자를 만나는 마담이다. 더드라고 불리는 남자는 모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앨 노리는..', '잘 지키고 있겠다고..' 같은 말을 하는데 이들은 모드를 상대로 무얼 계획하고 있는 걸까? 한편 놀에 방문한 먼 사촌 레이디 놀리스와 조카 캡틴 오클리, 휴가 기간이 다 되어 돌아가야 하는 오클리를 두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보니 모드도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유쾌했을 아버지가 왜 고립된 생활을 하며 이상한 종교에 빠지게 된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종교로 인해 뭔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 불안함이 떠나질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정교사를 구해야겠다던 아버지는 분위기가 이상한 가정교사를 구했고 처음에는 친절했지만 갈수록 행동이 기이하고 사람들을 무시했다. 다소 섬뜩한 인상의 가정교사 마담 드 라 루지에르. 오래된 저택에서 으레 오가는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확실시해 주고 싶었던 걸까? 조용히 다니면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이유가 뭔지... 아버지가 보일 때만 친절하고, 모드에 대해 험담을 하는 가정부와 그녀의 말을 더 믿는 아버지는 답답함 그 자체다. 화자인 모드는 아버지를 '선생님'이라 칭하는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서 은둔하는 아버지가 아끼는 책과 자식을 두고 기사의 모험처럼 알 수 없는 여행을 떠나게 할 힘을 지닌 이는 누구일까? 이상한 종교에 빠지고, 의문의 남자가 다녀간 후 점점 더 이상해지던 아버지. 닥터 브라이얼리가 오면 열쇠를 주라고 하는 아버지는 어디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집에 방문할 사람이 사일러스 삼촌이 아닐까 추측하지만.. 과연 책 속 '나'가 예측하듯 아버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비로운 삼촌을 기다리는 걸까? 읽을수록 아버지가 보이는 행동에 궁금증만 커져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