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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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이다. 하루에 기차 두 대가 오가고, 끊긴 선로에는 풀이 덮이고, 그 바로 뒤에는 병풍 같은 우주가 나타나는 것이."

교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철학 공부를 하던 나는 이후 아버지의 지원이 끊긴고 나자 철도청 하급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남들처럼 열심히 일했지만 병을 얻었고 윗사람의 배려(?)로 산골에 있는 역으로 전근 가게 되었다. 새로운 근무지에서 만난 사람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일하는 나. 그가 하루에 몇 대 지나지 않는 기차역에 머물며 느낀 것들이 우리가 살며 느끼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다. 조용히 흐를 것 같은 인생이란 시간에 크고 작은 일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사라지는.. 그런 평범한 인생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겠지? 누구나 바라지만 결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것이 또 '평범한 인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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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탐구 끝판왕 - 대입 합격의 모든것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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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과제탐구가 뭔지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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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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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럽게 몰두하는 모습은 아버지였고, 한없이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은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사랑이 한없이 느껴지는 반면 강인한 남성인 아버지에게 끌리는 건 당연한 것이었을까? 공부는 잘하지만 외로움을 타고 붙임성 없어 책에 빠져 살았던 나는 학교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겉돌았다. 하지만 공부를 잘한 탓에 가정 교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그런데 무보수?>.<) 찾아간 집에선 학생은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여동생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데 이때 주인공의 나이가 열다섯 살인데, 무슨 말을 건넬까, 무슨 행동을 할까로 머릿속이 가득 찼던 소년을 떠올리면 너무 빨랐던 것 같은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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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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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재밌는 그리스 로마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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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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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심장이 세차게 뛰는 것이 느껴져 '죽음의 느낌'이라 확실했다. 그 느낌은 물결처럼 소멸해 가며 마음 깊은 곳에 슬픔을 남겨 놓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주변을 정리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쓰게 된 아주 평범한 삶에 대한 전기, 자신의 과거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뭔가 다른 아이들의 세계, 떼 지어 뒤따라가면서 지르는 함성, 여느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천진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잔잔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 조용히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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