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어? - 유쾌한 탐식가의 종횡무진 음식 인문학
고이즈미 다케오 지음, 박현석 옮김 / 사과나무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맛없는 요리와 음식에 대한 불평..이 재미있는가는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는지가 좌우할 텐데. 각 나라의 곤충 요리 베스트 5라든가, 까마귀 고기를 맛보는 저자의 모험심은 높이 산다. 다만 목차의 뒤로 갈수록 평범한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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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 대해서는 로망이 좀 있다. 뭉크 미술관이 있는 도시.

최근 몇 년간 북유럽 스릴러 붐이 일고 있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 환영할 일이다.

또 같은 하드보일드 소설이라도 배경이 미국이냐 일본이냐에 따라 분위기는 많이 달라지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그 나라만의 지리적, 기후적 조건이나 문화 관습이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술집에 들어가서 어떤 술을 주문하느냐, 옆의 손님들과 어떤 대화를 주고받느냐 라든지

주인공인 형사 혹은 탐정이 쿨하게 구는 지점도 다르고, 극한 상황에 몰리면 어떤 욕설을 하는지도 다른 법.

그래서 북유럽의 추운 기후가 배경이 되었을 때 달라지는 부분도 있고, 주인공들이 미국보다 더 과묵하다는 점도 좀 다르고.

 


아이슬란드의 아날두르 인드리다손(<목소리>, <저주받은 피>)을 좋아하는데, 더 이상 번역이 되어 나오지 않고.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도 최고였는데 다 읽었고.

그리하여 새로운 작가 발굴에 나서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이 유명하대서 사두고 못 읽었던 기억을 뒤로 하고,

다시 도전하는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형사 시리즈. 그 중에서 오슬로 삼부작이라고 명명된 세 권.

시간 순서대로 읽으려면 <레드 브레스트>, <네메시스>, <데빌스 스타> 순이다.

 

하지만, 책을 사자마자 덤벙대며 읽다가 네메시스 - 데빌스 스타 순으로 읽고 나서, 레드 브레스트를 딱 펼치니

이건 처음 읽었어야 하는 스토리였다.

물론 백퍼센트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해리 홀레라는 형사의 외면과 내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추적해 가며 읽으려면, 그랬어야 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책은 <네메시스>다. 처음에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첫 장면도 공을 들인 느낌이고 잘 썼다.

데빌스 스타는 헐리웃 영화 풍의 연쇄살인 플롯이어서 좀 식상했다.

 

 

 

<데빌스 스타>는 신간이어서 요 네스뵈 작가 사인이 있는 '샷 잔'을 준다는 프로모션도 걸려 있었다.

주인공 해리 홀레가 알콜 중독으로 나오는데, 소설 중에 짐빔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Jeam Beam은 미국 버번 위스키로, 옥수수 51% 이상을 사용한 대중적인 술이다.

그래서 받은 '샷 잔'은 꽤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짐 빔 한잔 하며 해리 홀레를 읽어도 좋겠다.

 

아직 요 네스뵈에 대한 평가는 유보.

그때 못 읽은 스노우맨을 읽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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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유리병 편지 : 나희덕시인을 좋아하는데 나희덕 시집은 아니고, 작가가 고른 시들이 실려 있다. 온라인 문학집배원으로 한 통씩 배달한 시라고 한다.

미야베 미유키, 벚꽃 다시 벚꽃 : 비채에서 나온 미야베 미유키 에도시리즈. 북스피어에서 계속 내고 있었는데 높은 판권을 제시하고 가로챘다 말이 많았던. 

미야베 미유키, 형사의 아이 : 초기작인데 이것도 박하라는 생소한 출판사라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형사를 아버지로 둔 소년의 시점으로 잔잔하고 재미있었다.

노석미, 서른 살의 집 :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 노석미. 그녀의 그림과 책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작가가 옮겨간 작업실들에 대한 이야기다. 역시 좋음.

요시모토 바나나, 스위트 히어애프터 : 요시모토 바나나는 일본 작가들 중에 가장 멀게 느껴진다. 모호한 감수성이 늘 안 맞는다고 느끼지만 신간 구입.

김려령, 완득이 : 완득이 열풍이 한참 지나간 후, 요즘의 청소년 소설은 어떤 모습인가 해서. 캐릭터와 대사가 발랄하고 영화로 만들어질 만하구나,라는 감상.

천명관, 고령화 가족 : <고래>와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에 이어 만난 천명관. 여담인데 작가 이름이 특이하면 서점 검색이 쉬워 좋다. 감상은 따로.

요 네스뵈, 데빌스 스타 : <스노우맨>을 사놓고 못 읽은 적 있다. 노르웨이 작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형사 시리즈 최신간.

요 네스뵈, 네메시스 :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 삼부작 두 번째 권.

요 네스뵈, 레드 브레스트 :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오슬로 삼부작 첫 번째 권. 

 

 

여름의 초입.

책을 읽고 있을 때 그나마 내가 잘 살고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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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8-05-27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야베 미유키님 에도시리즈는 이야기도 재밌지만 북스피어 표지가 예뻐서 열심히 사모으고 있었는데 아쉬워요. ㅠㅠ
 
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학교부터, 군대 장교 시절, 그리고 대형마트에 취직한 주인공의 이수인의 고뇌가 손에 잡힐 듯 잘 그려졌다. 노동문제를 다룬 리얼리즘 만화의 수작,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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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화
심흥아 지음 / 새만화책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잔잔한 울림이 있는 만화다. 어딘가 있을 법한 가난한 이웃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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