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뒷골목 엿보기 - 개정판
홍하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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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꽤 많은 책을 읽거나 수집하고 있다. 알라딘중고샵에서 건진 이 책은 그럭저럭 읽을 만한 기행서다. 1999년도에 나왔던 책을 개정한 것이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홍하상이라는 저자는 일본에 100여번 넘게 다녀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저자만의 시각으로 오사카, 교토, 도쿄 등 주요 지역의 역사와 음식에 대해 술술 써내려간다. 역사에 별 관심없는 나는 음식 기행 위주로 흥미롭게 읽었다. 킨류라면이나 교토의 탕두부 등 아는 내용도 많았지만, 그래도 저자가 직접 겪은 체험담을 맛깔나게 써놓아서 괜찮았다. 

책의 제목을 '일본 뒷골목 엿보기'라고 지었는데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뒷골목 하면 왠지 좀 불량스러운 느낌이 떠오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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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스케 사건 해결집 - 나누시 후계자, 진실한 혹은 소소한 일상 미스터리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가야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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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케나카 메구미라는 작가는 <샤바케> 시리즈로 유명한데, 난 이 책을 1권에서 포기한 전적이 있다. 이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은 평이 좋길래 중고로 구매하여 한번 읽어보자는 심정이었다.  

에도 시대 배경으로 나누시(지방관리) 후계자인 마노스케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작은 사건들을 잘 해결해나간다. 이러한 에피소드 모음집인데, 각 이야기들이 잘 짜여져 있고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흔들리는 바위> 같은 시대극과도 비슷하지만 좀더 유쾌한 느낌이다. 

<샤바케>에도 다시 도전할 맘이 조금은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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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안 2 - 큐 이야기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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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좌안1,2>, <우안1,2> 4권을 한달 여 동안 읽고 마이리뷰를 쓸까 말까 망설였다. 네 권을 힘들여 읽었는데 그만큼의 감동이나 재미는 얻지 못했다는 느낌. 에쿠니 가오리의 <좌안>이, 츠지 히토나리의 <우안>보다 조금 더 좋긴 했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그러한 교차 구성을 통해 얻었던 성과가 과연 이 소설에 있을까? 굳이 큐나 마리의 인생을 보여주는 데 있어, 서로라는 거울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큐라는 남자는 하카타에서 태어나 어릴 적 숟가락 휘기를 통해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고, 평생 거기에 얽매여 산다. 여러 번 연애를 하고 단 한 번 네네라는 여자와 결혼해 남자아이를 갖지만 불행한 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들은 실종된다. 친구인 마리와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간간히 연락하고 산다. <좌안>은 마리의 이야기, <우안>은 큐의 이야기다.   

음- 큐라는 남자를 굳이 초능력자로 만든 이유는 뭘까? 소설 중간중간에 나오는 '큐의 묵시록'도 좀 유치하게 느껴졌고, 그 초능력이라는 장치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짜증이 밀려왔다. 그리고, 소이치로의 환생 같은 부분도 굳이 필요한가. 뭐, 좌안과 쌍이라서 읽기는 했으나 그다지 잘된 소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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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안 1 - 큐 이야기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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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좌안1,2>, <우안1,2> 4권을 한달 여 동안 읽고 마이리뷰를 쓸까 말까 망설였다. 네 권을 힘들여 읽었는데 그만큼의 감동이나 재미는 얻지 못했다는 느낌. 에쿠니 가오리의 <좌안>이, 츠지 히토나리의 <우안>보다 조금 더 좋긴 했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그러한 교차 구성을 통해 얻었던 성과가 과연 이 소설에 있을까? 굳이 큐나 마리의 인생을 보여주는 데 있어, 서로라는 거울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큐라는 남자는 하카타에서 태어나 어릴 적 숟가락 휘기를 통해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고, 평생 거기에 얽매여 산다. 여러 번 연애를 하고 단 한 번 네네라는 여자와 결혼해 남자아이를 갖지만 불행한 사고로 아내를 잃고 아들은 실종된다. 친구인 마리와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간간히 연락하고 산다. <좌안>은 마리의 이야기, <우안>은 큐의 이야기다.   

음- 큐라는 남자를 굳이 초능력자로 만든 이유는 뭘까? 소설 중간중간에 나오는 '큐의 묵시록'도 좀 유치하게 느껴졌고, 그 초능력이라는 장치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짜증이 밀려왔다. 그리고, 소이치로의 환생 같은 부분도 굳이 필요한가. 뭐, 좌안과 쌍이라서 읽기는 했으나 그다지 잘된 소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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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 2 - 마리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좌안1,2>, <우안1,2> 4권을 한달 여 동안 읽고 마이리뷰를 쓸까 말까 망설였다. 에쿠니 가오리의 팬으로서(팬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작가도 드물다. 왠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편애하는 소설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같은 소품류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긴 소설에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책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생략이나 섬세한 묘사는 살아있으나 인물의 캐릭터라든지 하는 부분은 미묘하게 이전과 달랐다.

마리라는 여자는 하카타에서 태어나 도쿄와 파리를 떠돌다 다시 하카타로 돌아온다.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원예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 오빠가 자살했다. 그녀는 여러 번의 연애와 한 번의 결혼을 하며 딸을 낳고 와인바를 하며 산다. 친구인 큐와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간간히 연락하고 산다. <좌안>은 마리의 이야기, <우안>은 큐의 이야기다.  

아주 재미있는 책은 아닌데 잠들기 전에 조금씩 읽으면 마음이 평온했다. 인생의 굴곡이라는 건, 마리 같은 특별한 여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다. 할머니들이 "내 인생을 자서전으로 쓰면 몇 권은 될 것"이라고 하는 게 그런 것일 게다. 그러한 여자의 인생을 에쿠니 가오리는 조근조근 들려준다. 

<우안>보다는 <좌안>이 읽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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