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웨덴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웅진에서 나온 책인데 작년 초 읽으려다 실패. 

올겨울 다시 손에 잡고 일주일만에 완독했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왔다갔다하며 읽은 건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각 이야기는 독립적이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는 게 좋다.

 

 

 

 

 

 

여주인공 리스베트는(책의 표지와는 다르게) 말라깽이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상성격의 소유자. 근데 그게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주인공의 룰을 전부 비켜간다.

 

기존의 권력에 반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최근에 본 영화 '레미제라블'이 떠오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레미제라블>도 완독하고 싶어졌는데, 암튼)

아무리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근성-이라는 점에서 장발장과 리스베트는 닮아있다.

둘 다 국가로부터 '권력 남용'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출발점이고.

 

 

단순한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로 분류하기에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하고

빠져들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기도 했다.

이 시리즈가 끝나버린 게 눈물나게 아쉬웠던 2012년 나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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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발로 찬 소녀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스웨덴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웅진에서 나온 책인데 작년 초 읽으려다 실패. 

올겨울 다시 손에 잡고 일주일만에 완독했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왔다갔다하며 읽은 건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각 이야기는 독립적이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는 게 좋다.

 

 

 

 

여주인공 리스베트는(책의 표지와는 다르게) 말라깽이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상성격의 소유자. 근데 그게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주인공의 룰을 전부 비켜간다.

 

기존의 권력에 반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최근에 본 영화 '레미제라블'이 떠오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레미제라블>도 완독하고 싶어졌는데, 암튼)

아무리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근성-이라는 점에서 장발장과 리스베트는 닮아있다.

둘 다 국가로부터 '권력 남용'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출발점이고.

 

 

단순한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로 분류하기에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하고

빠져들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기도 했다.

이 시리즈가 끝나버린 게 눈물나게 아쉬웠던 2012년 나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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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웨덴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웅진에서 나온 책인데 작년 초 읽으려다 실패. 

올겨울 다시 손에 잡고 일주일만에 완독했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왔다갔다하며 읽은 건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각 이야기는 독립적이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는 게 좋다.

 

 

 

여주인공 리스베트는(책의 표지와는 다르게) 말라깽이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상성격의 소유자. 근데 그게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주인공의 룰을 전부 비켜간다.

 

기존의 권력에 반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최근에 본 영화 '레미제라블'이 떠오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레미제라블>도 완독하고 싶어졌는데, 암튼)

아무리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근성-이라는 점에서 장발장과 리스베트는 닮아있다.

둘 다 국가로부터 '권력 남용'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출발점이고.

 

 

단순한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로 분류하기에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하고

빠져들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기도 했다.

이 시리즈가 끝나버린 게 눈물나게 아쉬웠던 2012년 나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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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귀 5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오노 후유미의 <시귀>는 축약본으로만 나왔던 것이

2012년 7월 완역본 5권으로 출간됐다.

 

 

 

 

오노 후유미는 시귀를 스티븐 킹의 <샬렘스 롯>에 대한 오마주로 집필했다고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호러소설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폐쇄적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인간'과 '인간 아닌 존재'의 구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였기에

단순히 무서움을 불러일으키는 흥미 위주의 소설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악(적)에 맞서 맹렬히 싸우고 승리하여 카타르시스를 안겨줘야 하는 법.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기대를 수도 없이 배반한다.

악이 퍼져 있는데 아무도 직시하지 않는다. 손대려고도 않는다.

2권까지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펼치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지루하게

마을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나 심리 들을 세세히 묘사하고 있다.

시귀의 정체가 어렴풋이 드러나고, 주인공 세이신(승려)과 토시오(의사)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3, 4권이다.

시귀 사냥이 시작되는 5권은 오히려 뻔하고 무덤덤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추천사 중에 이 책을 읽다가 끊기면 밤거리를 헤맬 거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한번에 주문 넣지 않고 따로 샀더니, 중간에 궁금해서 앗, 낭패였다.

 

 

 

 

 

책 속에서

 

귀신이 마을에 찾아왔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기세를 떠리고 있다. 귀신에게 닿은 건 죽음에 감염되고 그렇게 죽은 자는 귀신으로 다시 일어선다. 죽음은 확대 재생산되어 간다. 신메이는 그 도식을 일찍부터 직감했으나 굳이 누군가에게 경고하지는 않았다. 그 무엇보다 신메이는 만연하는 죽음에 음울한 흥미를 느꼈다. 이게 어디까지 퍼질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5권 27p

 

"스나코는 시귀와 인간의 관계는 특수하다고 말합니다. 확실히 그래요. 같은 기호 체계를 사용하는 포식자와 피포식자는 시귀와 인간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특수성을 즐기게 되죠. 만나서 이야기하고 취미가 맞는 걸 확인하고 상대에게 호감을 느껴도 그것과 습격은 별개예요. 아니, 오히려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면 덮치는 것이 즐거울 때가 있어요. 싫어하는 사람을 먹다니 기분 나쁘잖아요. 어차피 먹을 거면 기분 좋은 사람이 낫지 않나, 하는 거죠."  -5권 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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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귀 4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오노 후유미의 <시귀>는 축약본으로만 나왔던 것이

2012년 7월 완역본 5권으로 출간됐다.

 

 

 

 

오노 후유미는 시귀를 스티븐 킹의 <샬렘스 롯>에 대한 오마주로 집필했다고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호러소설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폐쇄적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고

'인간'과 '인간 아닌 존재'의 구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였기에

단순히 무서움을 불러일으키는 흥미 위주의 소설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악(적)에 맞서 맹렬히 싸우고 승리하여 카타르시스를 안겨줘야 하는 법.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런 기대를 수도 없이 배반한다.

악이 퍼져 있는데 아무도 직시하지 않는다. 손대려고도 않는다.

2권까지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펼치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지루하게

마을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나 심리 들을 세세히 묘사하고 있다.

시귀의 정체가 어렴풋이 드러나고, 주인공 세이신(승려)과 토시오(의사)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3, 4권이다.

시귀 사냥이 시작되는 5권은 오히려 뻔하고 무덤덤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추천사 중에 이 책을 읽다가 끊기면 밤거리를 헤맬 거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한번에 주문 넣지 않고 따로 샀더니, 중간에 궁금해서 앗, 낭패였다.

 

 

 

 

 

책 속에서

 

귀신이 마을에 찾아왔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기세를 떠리고 있다. 귀신에게 닿은 건 죽음에 감염되고 그렇게 죽은 자는 귀신으로 다시 일어선다. 죽음은 확대 재생산되어 간다. 신메이는 그 도식을 일찍부터 직감했으나 굳이 누군가에게 경고하지는 않았다. 그 무엇보다 신메이는 만연하는 죽음에 음울한 흥미를 느꼈다. 이게 어디까지 퍼질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5권 27p

 

"스나코는 시귀와 인간의 관계는 특수하다고 말합니다. 확실히 그래요. 같은 기호 체계를 사용하는 포식자와 피포식자는 시귀와 인간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특수성을 즐기게 되죠. 만나서 이야기하고 취미가 맞는 걸 확인하고 상대에게 호감을 느껴도 그것과 습격은 별개예요. 아니, 오히려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면 덮치는 것이 즐거울 때가 있어요. 싫어하는 사람을 먹다니 기분 나쁘잖아요. 어차피 먹을 거면 기분 좋은 사람이 낫지 않나, 하는 거죠."  -5권 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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