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와 성에 대한 여자들의 솔직한 수다를 깔끔한 일러스트풍 그림에 담은 <쉘 위 카마수트라>. 마치 '섹스 앤 더 시티'의 한국판이랄까. 19금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런 컨셉을 살려 빨간책×야한 비디오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이렇게 솔직한 성 담론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존경스럽다. 그러니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민조킹 작가는 전작 <모두의 연애>에서는 연인의 사랑하는 모습, 그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