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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시노다 나오키 지음, 박정임 옮김 / 앨리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한 평범한 회사원이 1990년부터 2013년까지 몇십 년간 기록한 식사 그림일기-를 읽고 싶은가?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가 던지는 질문이다. 디테일이나 사소한 데를 파는 집요함에서 지극히 일본다운 책인데 그려진 음식들도 다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출판사는 뭘 믿고 이 책을 냈지 싶긴 하다.
재미있는 건 그림으로는 아마추어인 저자의 음식 그리는 실력이 확실히 뒤로 갈수록 늘다가, 다시 정체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