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건축 기행 - 1975~95년, 일본의 ‘포스트모던 건축 50’
이소 다쓰오.미야자와 히로시 지음, 신혜정 옮김 / 북노마드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 여행을 가면 정갈한 건축물들에 눈이 끌린다.

사설 건물뿐 아니라 미술관, 공원 같은 공공건축물의 수준도 무척 높다.

하지만 특별히 건축 사조를 의식하고 본 적은 없는데, 이 책을 통해 포스트모던 건축 양식의 건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북노마드에서 2014년에 펴낸 <포스트모던 건축 기행>은 1975년부터 1995년까지 준공된 50곳의 포스트모던 건축을 담고 있다.

건축가인 이소 다쓰오가 글을 쓰고, 건축전문기자인 미야자와 히로시가 일러스트를 그렸다.

50곳 외에 '들르는 곳'은 온전히 미야자와 히로시가 글과 삽화를 담당했는데 그림도 필력도 최고다. 


사조에 대한 정리라기보다는 개별 건축물의 구조, 기법, 양식 중심으로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어서

건축이나 미술, 일본 전반에 관심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건축물들이 많았는데

지바 현립미술관, 오키나와 나고 시청, 구시로 습원전망자료관, 와카야마현 가와큐호텔 등등.

언젠가는 다 가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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