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부자들의 사회학
미셀 팽송 & 모니크 팽송-샤를로 지음, 마리옹 몽테뉴 그림, 양영란 옮김, 홍세화 해제 / 갈라파고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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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갈라파고스에서 출간된 <만화로 읽는 부자들의 사회학>은 흥미로운 책이다.

프랑스의 부부 사회학자 미셀 팽송, 모니크 팽송-샤를로가 부자들을 연구한 사회학 서적인데

유머 가득한 만화로 되어 있어 잘 읽힌다. 그림은 마리옹 몽테뉴가 그렸다.

부자들이 축적한 부의 형태, 세습 방식, 부의 종류 등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는데

얼마가 있어야 부자인지, 돈만 많다고 부자가 아닌 이유 등의 주제가 특히 흥미롭다.

그들은 워낙 끼리끼리라서 폐쇄적으로 공유하고 세습한다는 것.


과거에 읽었던 <한국의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나에 단순히 접근했다면,

이 책은 부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정립시켜 주는 책이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도 생각이 났는데, 부자들을 보는 시선이

무조건적인 비판도 아니고, 따라잡기도 아니고, 중립적이고 풍자적이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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