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 황정은의 신간 장편소설을 통해 예전 그녀의 작품들을 다시 읽어내고 싶었던, 그리고 성공했던 책. 좋다.

히가시노 게이고, 수상한 사람들 : 정가제 전 50%로 구입. 오랜만에 가볍게 읽어볼까 하고 샀으며 그 목적에 충실하게, 기계적으로(좋은 의미) 잘 쓴 추리 단편집.

아베 야로, 술친구 밥친구 : <심야식당> 팬이다보니 아베 야로의 에세이집도 기꺼이 사보는데, 이번 책은 음식 이야기 아닌 내용이 반이나 된다. 윽.

아베 야로, 심야식당 13 : 오, 13권이 나왔다.​ 익숙한 서사, 애환 많은 사람들, 요리는 대충.

차유진, 하루키 레시피 : '하루키'라는 글자에 속지 말라는, 하지만 또! 손녀딸이라는 필명의 저자가 쓴 예전 책을 좋게 읽었는데 이번 책은 따로 서평 올리고 싶을 정도로 별로.

임근준. 이것이 현대적 미술 : 웅진 임프린트인 갤리온에서 역시 50%에 구입. 미술을 한때 동경했던 나 같은 사람이 읽기 딱 좋은 수준이다. 현대미술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함.

윌리엄 깁슨. 카운트제로 : 이 책은 무려 2,900원에 구입. 황금가지의 SF 시리즈를 이 가격에. SF 장르 역시 동경하지만 자주 읽지는 않는다만.

아른 바이락타롤루, 세계를 읽다 터키 : 옛날에 한달간 터키를 여행한 추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려면, 이런 좋은 책이 필요해 하며. 터키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

서머셋 몸, 면도날 : 누군가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50%에 팔더라. 암울한 청년의 성장소설(혹은 파괴소설) 이런 장르 좋음

문기영, 홍차수업 : 집에 홍차 관련 책들이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이 가장 전문적이고 사실 위주로 서술된 것 같아서 한 권 추가함.

천명관, 고래 : 천명관 단편집을 읽고 이것보다 더 나은 책이 있을 텐데 하며, 뒤늦게 찾아 읽은 작가의 데뷔작. 최고라는 소문대로였음.

체비 스티븐스. 스틸 미싱 : 5천원에 구입하면서 요즘 이런 스릴러,추리물 잘 안 사는데 '사건 후 상담 받으면서 독백'이라는 형식의 새로움에 혹해서 읽어봄. 그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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