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도쿄 한 바퀴 야마노테선 명물 여행 지하철 타고 도쿄 한 바퀴
이토 미키 지음, 이지선 옮김 / 에디션더블유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가끔 화보가 많은 여행기를 읽고 싶다. 본격 가이드북이 아닌 여행기에 대해서라면, 화보가 많은 게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에세이 형식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관심 있는 작가의 것이 아니면 몰입이 안 된다. 물론, 화보가 많은 여행기에도 함정은 있다. 한번 읽고 나면 땡-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야마노테선은 서울의 지하철 2호선 같은 순환선이다. 신주쿠, 시부야, 에비스, 우에노 등 도쿄의 핫플레이스를 연결한다. 각 정차역의 먹거리와 잡화 등을 일러스트로 아기자기하게 소개한 글이다. 먹는 것의 비중이 60~70% 되는 것 같다. 특히 빵이나 화과자 소개가 많다. 그냥 한번 넘겨보기 좋은 책이다. 그 중에 몇 곳은 방문해 보고 싶다.  

아, 여행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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