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매드 픽션 클럽
미치오 슈스케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궁지에 몰린 어린아이, 어른과의 첨예한 갈등, 형제/남매 간의 우정... 약간의 트릭. 미치오 슈스케의 뻔한 패턴이 보이는 작품이다. 읽는 내내 지루했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트릭도 그다지 새롭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별로였던 작품인 <섀도우>와 닮았다. 단편집 <술래의 발소리>에는 좀 다른 느낌의 단편들도 있었건만... 비슷한 소재지만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몽환적인 느낌도 있고 해서 좀더 흥미로웠었는데 말이지.  

보통 추리소설의 주인공으로 어린아이를 잘 등장시키지 않는데 이 작가는 '어린아이'와 '동물'을 참 꾸준히도 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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