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고른 장난감 - 에디터 맘 정원씨의
강정원 지음 / 낭만북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살까말까 망설였던 건, 이런 류의 책들이 속이 텅 빈 것이기 쉬워서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돌이 되니까 어떤 장난감을 월령에 맞게 사줘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더라. 다시 이 책을 눈여겨본 건 그런 고민 위에, 흔하지 않은 장난감들이 많이 소개되어서였다.  

책을 참 예쁘게 잘 만들었다. 사진도 좋고, 글도 단정하다. 우리나라에 안 들어온 장난감도 많고 비교적 고가라서 좀 아쉽지만, 대부분의 장난감들은 어른인 나도 혹할 만큼 괜찮아 보인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말하자면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인 장난감들이 대부분이다. 요 며칠 사이에 난 이 책에 소개된 DK의 <마이 퍼스트 워드북>을 중고로 구입했고 블라블라 인형 폭스를 사들였다. 아, 지름을 유발하는 무서운 책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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