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쇄살인 -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범죄 수사와 심리 분석
표창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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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과의 인터뷰'와 쌍으로 읽으면 좋은 책.
 
1970년대부터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자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이 아닐까 싶다.
 
몇 명의 살인자들에 대해 읽어 보았는데
그들의 살인 행위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성장 배경이나 정신 상태에 대한 당시 해석을 짧게 써 놓았다.
사건마다 필자가 내린 교훈적인 결론은 마음에 안 들지만
심리적 분석, 그런 걸 기대하지 않는다면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들의 얼굴, 거주했던 방, 사용한 살인 도구 등
사진자료도 꽤 들어 있다. 사진 상태는 별로지만.
 
늘 나는
잔인한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
읽고 나면 밤새 악몽에 시달릴 수 있어서일까.
내 안에도 어둠이 있다. 그래서일까. 

*2006년 6월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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