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s 소소한 도쿄 - ソナ‘s 細-しい東京
윤손하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윤손하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도쿄에 관한 이야기라면, 관심이 가고 손이 간다. 음- 도쿄에 사는 배우이자 생활인 윤손하는 어떤 생활을 하나 들여다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음- 이 책은 도쿄의 몇 개 지역을 중심으로 산책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가게를 간단히 안내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령 지유가오카의 소품 전문점이라든지 키치조지의 메론빵 원조빵집, 하는 식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윤손하의 개인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주장)이 조금씩 나온다. '일본 친구와 한국 친구의 차이점' 이런 식이다.  

그러니 내용은 새로울 게 별로 없다. 윤손하의 집, 요리, 인테리어, 가족 이야기- 이런 건 안 나온다. 그냥 어떤 가게들은 꽤 참신하고, 사진은 잘 나왔고, 글은 부담없이 술술 읽힌다.  

책을 예쁘게 잘 만들었다. 소장가치는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서 보긴 아깝지만 한번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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