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피어에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를 복간했다. 상,하 2권으로 이루어진 이 완벽한 책이 오늘 집에 도착했다. 1999년 살림에서 나왔던 영원의 아이는 3권짜리였다. 

어떤 출판사의 책은 그 회사 분위기가 너무 많이 나서 작가 고유의 느낌을 못 살리기도 한다. 그,런,데 북스피어 책들은 정말 그 작가 컬러에 꼭 맞는 제본과 스타일로 책을 만들어낸다. 미야베 미유키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는 에도 느낌을 잘 살린 일본화를 택했으며 S.S 밴다인 시리즈는 고풍스럽고 우아한 것이 과거 탐정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또 이번 영원의 아이는 17,000원이라는 책값이 안 아까울 정도로 묵직하면서도 겉표지를 벗겼을 때의 디테일까지 무척 신경쓴 티가 난다.    

 

  

 

 

언제 다 읽나 싶을 정도로 올 여름은 책이 쌓인다. 7월에 주문한 책들, 곧 업데이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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