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엄마와 아이가 서로 마주하며 나눈 가장 아름다운 대화의 기록
오소희 지음 / 큰솔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처음 읽은 책이다. 일반적인 육아서적을 피하고 싶었다는 친구의 선물.  

여행작가 오소희의 이 에세이집은 아들 중빈이(4세~7세까지)와의 교감의 기록이다. 소소한 일상과 아이와의 대화, 아이를 키우는 기쁨과 발견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아기도 자라면서 이런 기쁨들을 나에게 안겨주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와닿았던 책이다. 그러니 예비엄마나 유아를 둔 엄마들이라면 읽어볼 만할 것이다. 더불어 아기를 키우며 이 정도의 기록은 남겨두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에서처럼 글쓴이의 사회나 인생에 대한 관점은 좀 편향적인 데가 있어 그게 여전히 걸리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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