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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야마구치 마사야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1. 일본 작가의 추리소설이지만, 미국을 배경으로(등장인물도 90% 이상 미국인) 하므로 일본문학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책 소개를 잘 안 읽은 내 탓이겠지.
2. 농담으로 일관하는 소설에 나는 잘 적응을 못하겠다. 이상하게 정서적으로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인 작가로 성석제, 모리미 토미히코(이 작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태양의 탑> 두 권을 무려 중도에 포기할 정도로 나와는 기가 맞지 않았다)가 있겠다. 거기에 야마구치 마사야를 추가하련다.
3. 미국 좀비 문학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내게는 너무 재미없어서, 100페이지 넘어가다 중단하고 말았다. 지금 막 알라딘 중고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