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 - 여행기자가 찾은 우리땅 느낌 있는 여행지 32선 ('2010 한국관광의 별' 단행본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박강섭 지음 / 컬처그라퍼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끌리고, 계절별 편집이 돋보이는, 책 잘 만드는 출판사 안그라픽스의 책이다. 저자의 글을 별로 읽어보지 못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들고 보니 딱 취향의 글은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사진이 아름답고, 사계절 가장 아름다운 곳은 추천해준다는 점. 간단한 교통, 숙박, 음식 정보가 실려 있어서 유용하기도 하다. 단, 사진은 찍은 지 좀 오래된 듯 보이는 것들도 있다.

단점은 문체가 좀 딱딱하달까. 50대 정도의 기자 아저씨가 역사나 풍경 위주로 차분히 써내려간 글로 젊은 사람이 읽기에는 좀 지루하다. 여행지의 에피소드나 사람들, 음식 이야기 같은 걸 기대했는데.  

이 책을 보고 봄의 산수유(전남 구례)와 벚꽃(경남 하동)을 보러 떠나고 싶어졌다. 사뿐사뿐 봄맞이를 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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