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의 북디자이너 41인
프로파간다 편집부 지음 / 프로파간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41명의 우리나라 북디자이너들의 대표적인 북커버 디자인과 작가들이 직접 단 간단한 해제, 짧은 인터뷰가 실려 있는 구성이다. 책의 사이즈가 커서 시원한 편집이 돋보이고 레드, 블랙, 화이트의 단순한 배경이 작품을 돋보이게 만든다.  

정병규, 안상수, 서기흔 같은 대가들뿐 아니라 신진 작가들도 고루 실려 있고, 그들의 작품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잘 만든 북커버는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흐뭇하니까. <삼월은 붉은 구렁을> 같은 온다 리쿠 표지들의 김형균, 열린책들의 폴 오스터와 아멜리 노통브 몇 권의 김민정 작가가 개인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책의 편집자라든지, 북디자이너 지망생, 출판사에서는 반드시 챙겨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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