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세트 1 : 1~12권 - 전12권 (반양장)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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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본 정복을 그린 <대망>은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고, 특히 남자들에게는 <삼국지>만큼의 필독 도서다. 작년에 다케다 신겐의 일생을 그린 <무사1~7>을 읽고 꽤 감동을 받았고 해서 올해는 대망에 도전하기로 했다. 1권씩 구입하는 것보다 40% 할인되는 1-12권 시리즈가 좋을 것 같았다. 그래봐야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책 한 권이 600페이지 전후고, 책 무게도 상당해서 오랜시간 독서하려면 꽤 힘들다. 표지는 요즘 추세에 맞지 않게 번쩍이는 유광이고 편집도 옛날 풍이다. 하지만 뭐 그런 게 중요한가. 총 36권인데 이제 겨우 5권에 접어들었는데, 내용의 스케일은 엄청나고 등장인물들도 정말 많아 기억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나 도쿠가와 이에야스 같은 영웅들의 일화가 마음에 와닿는 괜찮은 역사소설이다.  

12권짜리 셋트는 커다란 박스에 담겨져 오는데, 박스가 꽤 단단하고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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