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7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아,, 샐러리맨은 고단하다. 이 만화에서 권투선수 타로의 원래 직업은 신용금고의 말단사원이다. 꼭 반칙왕의 송강호를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다. 아뭏든 이 타로는 무지하게 마음 착하고 성실하고, 그러면서도 권투에 천재적인 소질을 지니고 있다. 매번 얻어터진 얼굴로 출근해서 상사에게 욕을 얻어먹고도 씩씩한 캔디 같은 인물.

그가 대전을 거듭하면서 권투 실력을 쌓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감상해도 좋다. 혹은 후진 신용금고의 말단사원으로서 어떻게 사람들의 신뢰를 쌓아가나, 하는 눈물겨운 투쟁기를 보아도 좋다. 음.. 착한 만화답게 다소 밋밋하긴 하나, 리얼한 풍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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